지역·종교 뛰어넘어 전통·현대 아우른 `오대산문화축전' 개막_강원일보(2017.08.1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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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월정사 지킴이 작성일17-08-14 11:17 조회9,049회 댓글0건본문
◇강원일보사와 월정사,불교방송이 주최한 `제14회 오대산문화축전'이 지난 12일 오대산 월정사에서 `명상과 치유 바라보기'를 주제로 막을 올렸다. 월정사 경내 팔각구층석탑 앞에서 열린 야간음악회에서 유명 가수들과 연주자들이 산사를 찾은 관람객들에게 아름다운 공연을 선보이고 있다. 임근우 화백이 퇴우 정념 월정사 주지스님에게 작품을 전달하고 있다. 평창=박승선기자 |
숨 가쁜 일상 잠시 벗어난 치유의 무대 지역·종교 뛰어넘어 전통·현대 아우른 `오대산문화축전' 개막 월정사 일원서 19일까지 열려 가수 하림 등 개막 공연 장식 퇴우 정념 “평창 문화올림픽 월정사도 성공개최 노력할 것” 지역과 종교를 뛰어넘고 전통과 현대를 아우른 문화축제가 시작됐다. 대한불교조계종 제4교구 본사인 월정사와 강원일보사, 불교방송이 주최한 `제14회 오대산문화축전'이 지난 12일 월정사 특설무대에서 마련된 개막공연과 함께 막을 올렸다. 마이미스트 이태건의 사람의 일생을 표현한 몸짓과 함께 막을 올린 이날 공연은 앙상블시나위가 전통음악을 바탕으로 한 퓨전국악을 선보였고 가수 하림과 국악월드뮤직그룹 고래야가 `연어의 노래' `넘어갔네' `우주소녀' 등 산사 정취와 어울리는 노래를 선사했다. 이어 가수 거미가 드라마 `태양의 후예'삽입곡 `유 아 마이 에브리씽(You are my everything)' 등 대중의 큰 사랑을 받은 곡을 열창해 박수갈채를 받았다. 이에 앞서 대법륜전에서 열린 개막 리셉션은 오대산문화축전이 명실공히 한국 최고의 불교문화축제로 자리매김한 것을 축하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이희종 강원일보 사장은 “이제 곧 명상치유마을이 조성되고 오대산사고본 조선왕조의궤가 제자리로 돌아온다면 월정사는 2018평창동계올림픽 문화예술의 핵심이 될 것”이라며 “고즈넉한 월정사에서 올 문화축전의 다양한 프로그램을 향유하며 마음의 치유를 받고 일상으로 돌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염동열 국회의원은 “자연의 가치와 산사문화가 결합된 오대산문화축전은 지상에서 볼 수 있는 최고의 축제인 만큼 숨가쁘게 사는 현대인에게 마음의 평화를 선물해 줄 것”이라고 축사를 전했다. 퇴우 정념스님은 “1,400년의 불교문화·역사를 지닌 오대산의 전통을 대중적으로 널리 알리기 위해 음악회와 미술전시, 책 읽는 밤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로 마련했다”며 “다가오는 2018평창동계올림픽이 문화와 환경올림픽으로 성공 개최될 수 있도록 월정사 또한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또 이번 축전에서 설치작품을 선보인 임근우 화백이 극락의 세계를 표현한 `2018 코스모스-고고학적기상도' 작품을 퇴우 정념스님에게 기증해 눈길을 끌었다. 이날 행사장에는 선상신 BBS불교방송 사장, 유인환 평창군의장, 오세봉 도의회 운영위원장, 곽영승 도의원,박동현 평창경찰서장, 남궁규 평창소방서장, 박동주 도 문화예술과장, 심세일 평창알펜시아리조트 대표이사 등이 참석했다. 제14회 오대산문화축전은 오는 19일까지 월정사 특설무대를 비롯 오대산 일원에서 계속된다. 평창=이하늘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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