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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여름휴가 중에도 소통행보 계속_강원일보(2017.08.02.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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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월정사 지킴이 작성일17-08-02 10:03 조회8,57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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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여름휴가 이틀째인 지난달 31일 평창 오대산 상원사길 등반 중 만난 시민들과 악수하고 있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휴가를 보내는 모습이 담긴 사진을 1일 공개했다.청와대 제공.

오대산 산행 시민과 인사 나눠
월정사 - 김정숙 여사 인연 눈길
평창 일정 종료… 5일 서울 복귀


여름 휴가를 보내고 있는 문재인 대통령이 오대산 산행을 하면서 국민들과 소통했다.

청와대는 문 대통령이 7월31일 오대산 상원사길 등반 중 시민들과 찍은 사진을 공개했다. 7월30일 평창으로 휴가를 온 문 대통령은 휴가 이튿날 오대산에 올랐다. 당초 월정사를 들러 퇴우 정념 주지스님과 차담이 예정돼 있었지만, 대통령 일정 때문에 취소됐다. 월정사 관계자에 따르면 문 대통령은 대신 정념 스님에게 하산 도중 전화를 걸어 양해를 구했다. 이에 정념 스님은 국민들을 평온하게 해줘 감사하다는 말을 전했다. 특히 김정숙 여사에게도 안부를 묻는 등 각별한 친분을 보였다. 김 여사는 올해 `5·9 대선' 당시 선거운동을 펼치며 월정사를 방문해 정념 스님과 인연을 맺었다. 당시 김 여사의 겸손한 태도와 절제된 행동은 월정사에 모여있던 조계종 4교구 소속 스님들에게 좋은 인상으로 남아 이후 자주 회자된다는 후문이다.

평창에서 1박2일 일정을 보낸 문 대통령은 경남 진해로 이동해 군부대 휴양시설에서 남은 휴가 일정을 보내고 있다.

앞서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북한 미사일 발사 등 긴급한 상황을 신속히 보고받고 화상회의 등으로 군 통수권자로서 지휘권을 행사하는 데 (진해 군부대가) 최적의 장소라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문 대통령은 오는 5일 휴가를 마치고 서울로 복귀할 계획이다.

서울=홍현표기자 hphong@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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