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상과 힐링을 통해 몸과 마음을 다스리고 불교와 전통문화의 진수를 만날 수 있는 문화 축제 한마당이 동계 올림픽 개최지인 강원도 평창에서 열립니다.

조계종 제4교구 본사 오대산 월정사는 내일부터 19일까지 일주일간 월정사를 비롯해 지장암과 영감사 등 오대산 일대에서 ‘제14회 오대산 문화축전’을 개최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번 행사는 명상과 생명치유를 위한 ‘바라보기’를 주제로 매일 오후 2시부터는 우리 음악과 재즈 음악공연이 진행되며, 매일 저녁 7시에는 월정사 특설무대에서 앙상블 시나위와 하림, 이상은, 거미, 윤종신 등 대중가요와 국악, 월드뮤직 공연이 선보일 예정입니다.

또 임근우 화백의 설치 미술전이 축전 개막과 함께 시작돼 오는 10월 말까지 월정사 경내에서 진행됩니다.

이밖에도 축전 기간 동안 월정사 경내에서는 전통종이접기와 민화부채 채색하기, 우드공예과 친환경 샴푸만들기 등 다양한 문화체험이 진행되며,오는 15일 천년숲길에서는 소중한 이들과 함께 걸으면서 우리 차도 마실 수 있는 들차회가 열립니다.

전경윤 기자 kychon@cho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