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금한령 해제 대비 관광상품개발 속도 (5월29일-강원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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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월정사 지킴이 작성일17-05-29 09:29 조회9,246회 댓글0건본문
도 중국 여행업계 초청 팸투어
항공 정기노선 개설 준비 착수
도가 한반도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로 중단된 중국 관광객 유치에 시동을 걸었다.
문재인 정부 출범 후 양국 관계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면서 중국의 금한령(禁韓令) 해제 즉시 관광객 모객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하기 위해서다.
도는 28일 중국 여행업계를 초청해 2018평창동계올림픽 개최지와 단오제를 연계한 팸투어를 진행했다. 평창올림픽 주요 시설과 준비상황 홍보 및 지역 관광자원과 연계한 관광상품화를 위함이다.
이날 중국 여행업계 관계자 24명은 강릉 오죽헌, 선교장, 올림픽홍보관, 참소리축음기박물관, 안목커피거리, 하슬라아트월드, 정동진해변을 둘러본 후 단오제에 참가했다. 앞서 지난 27일에는 평창 월정사와 알펜시아 스키점프대, 대관령 양떼목장도 방문했다. 중국 여행업계는 오는 7월 G20 정상회에서 한·중 정상회담이 성사될 경우 금한령 해제 조치가 내려질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전망했다. 2018평창동계올림픽과 2022베이징동계올림픽을 연계한 항공 정기노선 개설 준비에도 착수했다.
도는 양양국제공항과 중국 상하이·광저우·선양 간 정기운수권을 갖고 있는 진에어와 운항 재개를 위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 양양공항은 해외노선 확대를 위해 지난해 말 점보기인 B747기종의 이착륙이 가능하도록 전면적인 활주로 재포장 공사를 완료했다.
김학철 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중국의 금한령에도 불구하고 중국 여행업계가 동계올림픽 개최지 여행상품 개발에 높은 관심을 갖고 있다”며 “이번 팸투어를 통해 올림픽 홍보와 올림픽 관광상품 개발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이성현기자 sunny@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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