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주말에 가볼만 한 곳]아이와 함께 100만 송이 붉은 꽃바다 속으로② '평창 백일홍 축제+동계올림픽 속살 탐험'_문화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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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월정사 지킴이 작성일17-09-01 11:31 조회8,971회 댓글0건본문
[문화뉴스 MHN 전서현 기자] 평창백일홍축제를 충분히 즐긴 뒤에는 다른 곳으로 발걸음을 옮겨보자. 내년 2월에 열리는 2018평창동계올림픽을 미리 맛보고 싶다면, 평창군 대관령면에 위치한 알펜시아 스키점프센터가 제격이다.
▲ 모노레일을 타고 올라가면서 본 스키점프대의 모습 ©한국관광공사 |
영화 국가대표 촬영지로 유명한 이곳에서 평창동계올림픽 스키점프 경기가 치러진다. 경기가 없는 날에는 일반인도 가이드와 함께 스키점프대 내부를 둘러볼 수 있다. 아래가 훤히 보이는 스카이워크를 지나 스키점프대 출발 지점에 서보면 나중에 스키점프 경기 중계를 더 실감 나게 즐길 수 있을 것이다.
▲ 평창동계올림픽 스키점프 경기가 펼쳐지는 스키점프대 ©한국관광공사 |
알펜시아 스키점프센터에서 20km쯤 떨어진 오대산 월정사는 걷기 좋아하는 사람을 유혹하는 ‘천년의 숲길’로 이름난 곳이다. 사찰 입구인 일주문에서 경내까지 1km에 걸친 숲길에는 수백 년 된 아름드리 전나무가 치유의 기운을 뿜어낸다. 천년의 숲길을 따라 도착한 월정사에는 팔각구층석탑(국보 48-1호), 석조보살좌상(국보 48-2호) 등 볼거리가 여럿이다. 좀 더 걷고 싶다면 월정사에서 상원사로 이어지는 오대산 선재길(약 9km)도 좋다.
▲ 월정사 천년의숲길 중간에 자리잡은 성황각 ©한국관광공사 |
가족 여행객은 폐교된 초등학교에 문을 연 무이예술관에 들러보자. 아이들이 공부하던 교실은 화가의 아틀리에가 되고, 뛰놀던 운동장은 조각공원이 되었다. 이곳에선 예술가의 작품과 그들이 작업하는 모습을 보고, 목걸이·휴대폰 고리 만들기, 서양화·서예 체험 등도 할 수 있다.
▲ 평창의 속살을 볼 수 있는 평창올림픽시장 ©한국관광공사 |
평창의 속살이 궁금하다면 평창올림픽시장을 추천한다. 1955년 공식 개설된 평창의 전통 오일장이 올림픽을 기념해 간판을 바꿔 달았다. 여름에는 감자와 옥수수, 가을에는 버섯과 메밀 등 철 따라 다양한 지역 특산물이 손님을 기다린다. 메밀부치기(부침개)와 수수부꾸미 등 전통 먹거리도 푸짐하다. 상설 시장이지만 끝자리 2·7일에는 오일장이 서, 옛 시장의 정취를 느낄 수 있다.
[당일 여행 코스]
평창백일홍축제→평창올림픽시장→월정사 천년의 숲길→알펜시아 스키점프센터
[1박 2일 여행 코스]
첫째 날 / 평창백일홍축제→평창올림픽시장→월정사 천년의 숲길→알펜시아 스키점프센터
둘째 날 / 무이예술관→이효석문학관→정강원(한식 체험)
[대중교통 정보]
버스 / 서울-평창, 동서울종합터미널에서 하루 10회(07:00~19:05) 운행, 약 2시간 20분 소요.
[자가운전 정보]
영동고속도로 새말 IC→방림삼거리에서 영월·정선 방면→하리삼거리에서 미탄·정선 방면→군청앞사거리에서 종부로 평창종합운동장 방면→평창백일홍축제장
jun0206@munhwa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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