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화대선사 96주년 탄신다례재 오늘 월정사서 봉행_강원일보(2017.08.22.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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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월정사 지킴이 작성일17-08-22 10:06 조회9,273회 댓글0건본문
평창 월정사를 중건한 만화당 희찬 스님(1922~1983년·이하 만화대선사)을 기리는 96주년 탄신다례재가 22일 오후2시 월정사 적광전에서 봉행된다.
1938년 5월 탄허 스님을 은사로 득도한 만화대선사는 6·25전쟁 당시 방한암 스님이 안전지대로 피하라고 했으나 끝까지 남아 방한암 스님의 좌탈입망(坐脫立亡)을 지킨 효법손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1953년 상원사 주지, 1956년 월정사 주지에 이어 1957년 설악산 신흥사 주지로 부임해 적묵당을 건립했고, 1959년 다시 월정사 주지로 취임해 6·25전쟁으로 전소된 대웅전을 중건했다. 이어 월정사 종무소, 동별당, 서별당, 용금루, 사천왕문, 일주문, 진영각, 방산굴 등을 중건해 월정사가 대사찰의 면모를 갖추는 데 혼신의 힘을 기울였다. 1973년 중앙종회 회원이 됐고, 1981년 8월 월정사 회주로 추대됐다가 1983년 12월11일 입적했다.
오석기기자 sgtoh@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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