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정사 명상 학술 세미나...“오대산을 세계적 명상-순례 성지로”(BBS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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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월정사 지킴이 작성일23-12-05 13:32 조회1,612회 댓글0건본문
오대산 월정사는 21일, 한국명상심리상담학회와 함께 오대산을 세계적인 명상과 순례의 성지로 만들기 위한 "성지 순례와 명상, 나를 찾아 떠나는 선재길" 학술세미나를 개최했다.
< 앵커 >
오대산 월정사와 한국명상심리상담학회가 오대산을 세계적인 명상과 순례의 성지로 만들기 위한 학술 세미나를 열었습니다.
대중에 널리 알려진 월정사 선재길과 전나무 숲길을 산내암자들과 연결해 명상의 길로 거듭나도록 하는 방안이 집중 논의됐습니다.
춘천BBS 김충현 기자입니다.
< 리포터 >
전나무 숲길과 선재길 걷기를 통해 명상과 치유의 도량으로 자리매김해 온 오대산 월정사가 명상과 순례를 결합한 프로그램 개발에 나섰습니다.
이를 위해 월정사 명상치유국과 한국 명상 심리 상담학회는 <“성지순례와 명상” 나를 찾아 떠나는 선재길>을 주제로 학술 세미나를 개최했습니다.
손강숙(한국명상심리상담학회장) - “오늘 이 자리 학술 세미나를 통해서 이 오대산 성지 순례길이 명상의 길로 거듭날 수 있도록 그런 자리를 마련했습니다. 아무쪼록 이 오대산 문수성지에서 여러분들도 한 발짝 더 여러분 자신의 내면으로 갈 수 있는 길이 될 수 있는 시간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월정사 주지 정념스님은 “명상은 이미 우리의 삶 속에 일상에 깊숙이 들어와 있으며, 명상의 시대라고 할 수 있는 문화적 흐름에 맞닥뜨려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20년 이상 불교의 시대적 역할과 과제에 주목해 온 정념스님은 “월정사에서는 스스로와 세계에 대한 인식의 전환을 위해 선재길 걷기와 명상을 실천해 왔으며, 대중들과 함께 호흡해 오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념스님(오대산 월정사 주지) - “오대가 순례 길로서 의미를 지니고 또 이 시대 우리들에게 치유의 문화 또 자기 성찰의 문화, 더 나아가서는 존재에 대한 궁극의 깨달음의 어떤 길까지도 승화될 수 있는 이런 길이 되기를 계속 항상 염원해 오고 있습니다.”
명상과 순례를 통한 치유 프로그램에 몰두하고 있는 명상심리상담학회 이사장 인경스님은 “오대산은 세계적인 명상과 순례의 성지로 자리매김할 수 있는 문화적, 종교적, 자연적 배경을 지니고 있다.”고 역설했습니다.
특히 “현대인들이 순례 여행을 하는 동기와 목적은 마음의 치유, 명상과 성찰, 교육과 문화, 신앙, 레저와 관광 등 다양했다.”며, “이를 충족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해 실행할 것”을 제안했습니다.
인경스님(한국명상심리상담학회 이사장) - “그래서 1번(월정사)부터 7번(동대 관음암)까지 이 프로그램을 배치합니다. 남대 지장암에 가서는 지장 기도 유형(프로그램)을 하시고 서대 수정암에 가서는 예술 표현형을 하고 상원사에 가서는 보궁 참배 기도를 하고, 그래서 1번부터 7번까지 각각의 프로그램을 전부 돌게 하고...”
월정사는 오대산이 품어 온 청정 자연과 역사, 문화, 사상 등 천년 유산을 활용해 세계적인 명상과 순례의 성지로 발돋움하겠다는 계획입니다.
BBS 뉴스 김충현입니다.
출처 : BBS NEWS(https://news.bbsi.co.kr)
2023-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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