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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가탄신일 구름 인파 사찰·관광지마다 북적 (5월4일-강원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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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월정사 지킴이 작성일17-05-04 10:49 조회8,93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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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가탄신일 도내 유명 사찰과 관광지마다 전국 각지에서 모여든 인파들로 가득 찼다.

평창 월정사에서 3일 열린 부처님 오신 날 봉축법요식에는 1,000여명의 신도와 관광객이 몰려 북새통을 이뤘다. 오대산국립공원 월정사 매표소는 이날 월정사~상원사 코스를 오르려는 산행객이 1만명 넘게 입장했다.

속초 설악산 소공원은 신흥사 봉축법요식 참석자와 산행객 행렬이 겹쳐 오전 한때 승용차 운행이 제한되고 셔틀버스 4대가 긴급 투입됐다. 도내 숙박업소와 음식점, 관광지들은 여름 피서 대목 못지않은 특수를 누렸다.

동해 묵호항 어판장, 횟집 타운은 평소 대비 20~30% 이상 매출이 올랐고, 인제 자작나무숲은 이날만 1,000명의 방문객이 몰렸다. 초여름 날씨를 보인 강릉 경포해변은 많은 관광객과 시민이 바닷물에 발을 담그며 이른 더위를 식혔다. 속초 시가지도 수산시장으로 연결되는 도로들이 관광객 차량으로 극심한 정체를 보였다.

정선은 강원랜드를 비롯해 정선레일바이크 등에 많은 관광객이 찾았다. 하이원리조트 콘도는 예약률 98%를 기록했고 레일바이크는 일요일인 7일까지 인터넷 예약이 모두 끝났다. 횡성 올챙이추억전시관은 평소보다 2배 많은 관람객이 전시관을 찾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강원지역본부에 따르면 석가탄신일 하루에만 도내 고속도로 이용 차량은 68만여 대를 기록했다.

고달순·박영창·김영석·허남윤·김천열·임재혁기자 

 

 

기사원문보기 http://www.kwnews.co.kr/nview.asp?s=501&aid=21705030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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