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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일보] [불기 2562년 부처님 오신 날 봉축사]"다른 등불에 빛을 옮기듯 이 세상을 정토로 바꾸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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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월정사 지킴이 작성일18-05-22 07:05 조회6,13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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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처님께서 중생을 애민하시는 자비의 마음은 한량이 없습니다. 그러므로 부처님 오신날을 맞아 우리 모두는 부처님의 위대한 서원과 실천을 상기하며 닮아 나가고자 노력해야만 할 것입니다. 등불이 다른 등불에 빛을 옮기듯 우리 모두가 부처님의 뜻을 받들어 실천한다면, 이 세계를 정토로 바꾸는 것은 결코 어려운 일이 아닐 것입니다. 보살이란 중생의 문제를 해결하는 것으로 나의 완성을 이룩하는 분들입니다. 세계의 많은 종교가 지옥의 과보를 피하라고 가르칩니다. 그러나 깨친 분이 스스로의 원력으로 지옥에 가 고통받는 영혼들을 구제하는 종교는 불교의 지장보살이 유일합니다. 이러한 보살의 큰 원력을 상기하는 부처님 오신 날이 됐으면 합니다. 세상을 바꾸는 것은 힘 있는 분들의 역할이 아닌 우리 모두의 몫이라는 점을 자각합시다. 이렇게 부처님의 가르침이 세상에 충만한 행복한 세계의 구현을 위해 노력하고 상기하는 부처님 오신 날이 되길 모든 불교도와 함께 기원해 마지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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