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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민일보] 도 유형문화재 월정사 적멸보궁 47년만에 보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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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월정사 지킴이 작성일18-05-02 08:57 조회6,78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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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재청이 1일 강원도 유형문화재 제28호인 ‘월정사 적멸보궁’을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 예고했다.
▲ 문화재청이 1일 강원도 유형문화재 제28호인 ‘월정사 적멸보궁’을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 예고했다.

강원도 유형문화재 제28호인 ‘월정사 적멸보궁’이 도유형문화재 지정 47년만에 보물로 승격될 전망이다. 

문화재청은 ‘월정사 적멸보궁’을 ‘평창 오대산 중대 적멸보궁’이란 명칭으로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 예고한다고 1일 밝혔다.대한민국 5대 적멸보궁 중 하나로 꼽히는 ‘월정사 적멸보궁’은 자장율사가 당나라에서 가져온 석가모니의 진신사리를 봉안하고 비석을 세운 곳으로 신라시대 이후 불교의 성지로서 법통을 이어가고 있다.적멸보궁은 내·외부가 이중건물로 된 불전 건축물로 내부 건물과 외부 건물이 건축 시대를 달리해 한국 건축사적으로도 큰 의미를 가진다.내·외부 건물 모두 정면 3칸과 옆면 2칸으로 각각 구성됐으나 외부 건물은 조선 후기의 익공식(翼工式)으로 건축됐으며 내부 건물은 조선 초·중기의 다포식(多包式) 건축양식을 띤다.각각 독립된 구조체이지만 서까래를 공유한 모습을 통해 내부 건물의 공간을 확장 또는 보호하기 위해 외부 건물이 세워진 것으로 추정된다. 

문화재청 관계자는 “‘평창 오대산 중대 적멸보궁’의 이중구조 형태는 국내에서 유례를 찾아볼 수 없다”며 “특히 내부 건축물이 구조·장식적 측면에서 조선 전기의 다포식 목조건축 양식을 잘 유지하고 있어 보물로 지정할 만한 건축적,예술적,학술적 가치가 충분하다”고 말했다.문화재청은 보물로 지정 예고한 월정사 적멸보궁에 대해 30일간의 예고 기간 중 수렴된 의견을 검토하고,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국가지정문화재 보물로 지정할 예정이다. 한승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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