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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민일보] 큰스님과 선문답 나누며 지친 삶 치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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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월정사 지킴이 작성일18-07-17 08:40 조회7,23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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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대산    자연명상마을   전경.
▲ 오대산 자연명상마을 전경.

자연의 생동감이 넘치는 힐링공간에서 큰스님과 선문답을 나누며 지친 삶을 충전할 수 있는 명상마을이 새롭게 태어났다. 

‘오대산 자연명상마을’(Odaesan Meditation Village·OMV)이 5년여간의 공사를 마치고 모습을 드러냈다.대한불교조계종 제4교구본사 월정사는 오는 28일 오후 1시 평창군 진부면 소재 월정사 인근에 조성된 ‘오대산 자연명상마을’ 개원식을 진행한다.지난 2014년 공사에 착수한지 5년여만이다.시설명칭은 영어 약자를 축약한 ‘옴뷔(OMV)’로 정해졌다.초대 원장은 인광 스님(월정사 총무국장)이 맡는다.옴뷔는 오대산국립공원 입구 10만㎡ 규모의 부지에 건립됐으며 명상시설과 100실규모의 숙박시설,문화시설,체험시설,상업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
 

▲ 오대산 자연명상마을 조감도.
▲ 오대산 자연명상마을 조감도.

자연명상마을은 연중 ‘쉬다’ ‘먹다’ ‘놀다’를 테마로 자연힐링과 명상힐링 프로그램을 운영한다.특히 월정사 주지 정념스님과 한국 문학을 대표하는 조정래 작가가 일정기간 상주하면서 각각 선문답과 문학강의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어서 더욱 관심이 쏠리고 있다.기본 명상프로그램인 자연힐링은 요가,문학,요리 등이 운영되고 명상힐링은 호흡,걷기,경청,참선과 오대산의 숲을 느낄 수 있는 숲치유 명상으로 운영된다.프로그램은 1박2일코스 또는 1년 정도 머무는 장기프로그램까지 다양한 코스로 진행된다.인광 원장 스님은 “오대산 자연명상마을은 일상 생활에 지친 현대인들에게 힐링의 시간을 줄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이라며 “큰 스님과 대작가와의 만남을 비롯한 다채로운 명상프로그램을 통해 자기 삶에 ‘쉼’을 선물하는 시간을 가져보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퇴우 정념 스님은 현재 전국교구본사 주지협의회장,동국대 이사를 맡고 있고 오대산사고에서 일본으로 반출된 ‘조선왕조실록’과 ‘의궤’를 되찾아 온 공로로 국민훈장 동백장을 받았다.조정래 작가는 ‘태백산맥’ ‘아리랑’ ‘한강’ 등 대하소설을 펴낸 대한민국 대표 작가이다. 박창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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