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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래블바이크뉴스] 평창에서 강릉까지 ‘다시 가보는 올림픽로드’ 영광의 장소와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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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월정사 지킴이 작성일18-09-12 08:46 조회6,93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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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의 월정사는 천년의 시간이 조성한 전나무 숲길이 유명하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트래블바이크뉴스=임요희 기자] 동계올림픽은 끝났지만 영광은 영원하다. 오랫동안 개최를 염원하고 갈망하던 동계올림픽이 평창, 강릉, 정선 일대에서 개최됐다.

스포츠 축제와 자연의 만남이라는 놀라운 하모니는 올림픽이 끝나도 여행자의 몸과 마음을 강원도로 이끈다. 멋진 스키점프대가 설치된 평창의 알펜시아리조트와 강릉의 올림픽홍보관, 오대산 월정사, 강릉 오죽헌, 선교장을 구경하며 지난 감동을 되새겨보자.

월정사에서 2018년 동계올림픽이 열린 알펜시아리조트로 향하면 깎아지른 듯 웅장한 스키점프대가 모습을 드러낸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평창의 월정사는 천년의 시간이 조성한 전나무 숲길이 유명하다. 월정대가람이라는 현판의 일주문에서 경내까지 1km 남짓한 동안 울창한 전나무숲에서 힐링을 만끽해보자.

길 끝에는 천년의 시간 동안 청아한 독경 소리와 그윽한 불향을 인간세상에 실어 날라온 월정사가 있다. 비록 6·25전쟁으로 전각은 불타 없어지고 없지만, 월정사의 상징물인 대적광전 앞 팔각구층석탑의 우아한 자태가 여행자의 넋을 빼놓는다.

강릉을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오죽헌은 율곡의 외가이자 신사임당의 친정이다. 사진/ 한국관광공사

월정사에서 2018년 동계올림픽이 열린 알펜시아리조트로 향하면 깎아지른 듯 웅장한 스키점프대가 모습을 드러낸다. 영화 ‘국가대표’의 촬영지로 우리에게는 익숙한 풍경이다.

타워에서 엘리베이터를 타고 높이 90m의 점프라운지로 올라가면 실제 점프하는 듯한 사진을 얻을 수 있는 포토존이 나타난다.

평창에서 대관령을 넘으면 강릉이다. 강릉을 이야기할 때 빼놓을 수 없는 인물이 신사임당과 율곡 이이다. 오죽헌은 율곡의 외가이자 신사임당의 친정이다.

우리나라 전통한옥 중에서도 원형이 가장 잘 유지된 선교장. 사진/ 한국관광공사

신사임당이 먼저 이곳에서 태어나 38세까지 살았고, 율곡도 태어나서 5세까지 성장했다. 검은 대나무가 많아 ‘오죽헌’이라 불리는 이곳에는 율곡이 태어난 ‘몽룡실’이 있다.

오죽헌과 함께 강릉을 대표하는 양반집 선교장도 빼놓을 수 없는 볼거리다. 전통한옥 중에서도 원형이 가장 잘 유지된 선교장은 만석지기 부호의 면모를 유감없이 드러낸다. 안채, 동별당, 서별당, 열화당, 활래정 등 9동, 99칸에 이르는 살림집을 눈으로 확인해보자.

복잡한 유통과정 없이 제공하므로 식재료 원가가 낮아 더욱 풍성하게 즐길 수 있는 신대게나라.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 강릉맛집 DB

이처럼 가볼만한 곳이 즐비한 가운데 강릉에는 주문진 맛집이 있어 유명세를 떨치고 있다. 그중 신대게나라는 어선을 보유한 선주가 운영하는 맛집으로 한반도에서 가장 신선한 대게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대게 외 킹크랩 같은 갑각류는 러시아나 노르웨이에서 직접 수입해 손님상에 올리고 있다. 복잡한 유통과정 없이 제공하므로 식재료 원가가 낮은 데다 수율이 좋은 최고의 갑각류를 즐길 수 있다.

신대게나라는 어선을 보유한 선주가 운영하는 맛집으로 한반도에서 가장 신선한 대게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 강릉맛집 DB

강릉 주문진 맛집 신대게나라는 대형갑각류 창고 5개를 운영하면서 동해안 대게, 킹크랩, 랍스터, 홍게, 털게 등을 1.5톤 탑차 7대, 2.5톤 트럭 3대로 전국 각지로 배송하고 있다. 노량진수산시장, 가락시장, 영덕 강구항 등이 대표적인 수산시장 유통망이다.

무엇보다 강릉 맛집 신대게나라는 대형수족관에서 손님이 직접 게를 초이스 하도록 하고 있다. 게를 찐 찜통 그대로 식탁에 올라 눈으로 보는 즐거움이 남다를 뿐만 아니라 식탁에 인덕션이 설치되어 있어 식사를 마칠 때까지 따뜻한 음식을 먹을 수 있다.

어떤 술과도 잘 어울리는 신대게나라 대게찜. 사진/ 트래블바이크뉴스 강릉맛집 DB

또한 대게찜, 랍스타찜, 킹크랩찜, 홍게찜을 주문하면 샐러드, 물회, 연두부, 전, 광어우럭골뱅이새우, 튀김, 오징어순대, 미역국물회가 제공돼 더욱 풍성하게 즐길 수 있다. 150여석 좌석으로 단체 손님도 끄떡 없이 유치할 수 있다.

점심메뉴로 오징어물회 모듬물회 회덮밥 홍게라면정식을 준비해두고 있어 풍성하기가 이를 데 없는 강릉 맛집이다. 한편 강릉 가볼만한 곳 신대게나라는 생생정보 606회, 2018년 7월 2일에 방영된 ‘대게 손질의 달인’ 편에 공개된 바 있다.

임요희 기자  travel-bike@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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