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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응천, 오대산사고본 환지본처 앞두고 월정사 방문(BBS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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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월정사 지킴이 작성일23-12-05 10:29 조회1,64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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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계 숙원인 오대산사고본 조선왕조실록과 의궤의 월정사 환지본처를 앞두고 최응천 문화재청장이 월정사를 찾아 봉안이 이뤄질 현장을 점검했습니다. 

오대산사고본 실록과 의궤는 오는 10월쯤 월정사가 설립해둔 왕조실록전시관으로 돌아오게 됩니다. 

보도에 춘천BBS 김충현 기자입니다.

< 리포터 >

오대산 월정사는 일제강점기 강탈당했던 오대산 사고본 조선왕조실록과 의궤를 100여년 만에 되찾아왔습니다.

귀국 후에도 제자리를 찾지 못하고 국립고궁박물관이 소장해 오던 실록과 의궤는 각고의 노력 끝에 올해 월정사로 돌아옵니다.

최응천 문화재청장은 14일, 월정사를 방문해 실록과 의궤 귀환 과정과 준비 상황을 둘러봤습니다.

최 청장은 월정사가 실록과 의궤를 환수해 온 데 이어 왕조실록 의궤 박물관을 국가에 기증한 데 대해 감사의 뜻을 전하고, 국민들 모두가 소중한 문화유산을 향유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최응천(문화재청장) - “(현재 시설은) 원본을 전시하기에는 좀 부족한 점이 없지 않습니다. 그래서 아마 대규모의 리모델링을 위한 시설 개선이 필요할 것이고, 예정대로라면 10월 안에 전시관을 오픈할 예정이고 나머지 부분은 순차적으로 내년까지 완료를 해서 모든 국민들이 10월께는 조선왕조 의궤와 실록을 이곳에서 보실 수 있도록 준비할 예정입니다.”

월정사 주지 정념스님은 길고도 험난했던 환수와 환지본처에 대해 소회를 밝히고, 실록과 의궤가 제자리로 돌아올 수 있도록 힘을 보태고 성원해준 강원 도민과 국민께 인사를 전했습니다.

박물관을 넘겨받은 문화재청은 앞으로 실록과 의궤를 전시할 공간을 정비하고, 보존에도 만전을 기하겠다는 입장입니다.

김인규(국립고궁박물관장) - “조선왕조실록과 의궤를 다시 원래 있던 장소로 돌아오는 것을 넘어서서 새로 우리가 준비하고 개관하는 박물관이 이 지역 문화의 중심이 되고 널리 이런 문화가 확산될 수 있도록 저희가 최선을 다해서 노력을 할 예정입니다.”

2006년과 2011년 귀국한 지 17년 만에 영원히 제자리를 찾게 된 오대산 사고본 조선왕조실록과 의궤는 오는 10월 오대산으로 돌아옵니다.

BBS 뉴스 김충현입니다.
2023-02-14
출처 : BBS NEWS(https://news.bbs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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