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불교] 평창 월정사, 18일부터 오대산문 수행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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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월정사 지킴이 작성일18-12-11 08:54 조회5,309회 댓글0건본문
오대수행 주제로 4일간 예참·염불·참선 등
조계종 제4교구본사 평창 월정사(주지 정념)가 12월 18일부터 21일까지 ‘오대산문 수행결사’를 봉행한다. 월정사에 따르면 이번 결사는 오대산 개산 이래 전승된 1375년의 수행을 계승하고, 한국불교의 새로운 등불을 밝히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한암대종사의 수행가풍을 이어 사부대중이 정진하며 발심전법의 초석을 다리는 자리다.
오대산문 수행결사는 ‘오대수행(五大修行)’이라는 주제로 18일 오후 2시 입재한다. 4일간 새벽예불, 염불수행, 참선명상, 저녁예불까지 오롯이 수행에만 전념하게 된다. 무엇보다 19일 염불수행의 날은 오대산사 모든 사부대중이 참석해 업무를 잠시 멈추고 수행에 전념하는 날로 진행된다.
월정사 측은 “오대산사의 월정사를 비롯한 상원사와 오대암자는 수행가풍을 이어오고 있지만 행정업무 및 본사로서 많은 역할을 하다 보면 정진하는 것에 한계가 있다. 앞으로 매년 수행결사를 통해 사부대중이 동참하는 야단법석을 만들 것”이라며 “수행의 등불이 전승돼 한 개의 등불이 만 개가 되고, 작은 등불이 큰 등불이 돼 오대산사가 수행등불로 가득 찬 화엄세계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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