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렙] “탄허 스님의 교육이념과 현토역해본의 가치와 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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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월정사 지킴이 작성일18-10-18 08:29 조회5,775회 댓글0건본문
오대산 월정사 탄허강숙은 26일 오후 1시부터 6시까지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 2층 국제회의실에서 ‘탄허 스님의 교육이념과 현토역해본의 가치와 의의’를 살펴보는 학술세미나를 개최한다.
세미나에서는 자현 스님(중앙승가대 교수)이 ‘한암과 탄허의 승가교육이념과 실천양상’, 이상하 한국고전번역원 교수가 ‘조선조 불서언해·사기와 탄허의 현토·역주의 비교고찰’, 심경호 고려대 문과대 한문학과 교수가 ‘불경 구결·현토의 역사와 탄허 현토’, 문광 스님(동국대 불교학술원 외래교수)이 ‘통형화엄과 청량화업에 대한 탄허의 관점’, 이원석 동국대 다르마칼리지 교수가 ‘탄허의 학술과 회통론-근세 동아시아의 유학으로 본-’, 윤창화 민족사 대표가 ‘탄허 현토 역해본의 의의와 가치’를 각각 발표한다. 장미란 동국대 다르마칼리지 교수, 김종진 동국대 불교학술원 교수, 신영주 성신여대 한문학과 교수, 석길암 동국대 교수, 김광식 동국대 특임교수, 정완 스님(동국대 불교학술연구원 외래강사)이 토론자로 참여한다.
세미나에 앞서 월정사 주지 정념 스님, 조계종 제4교구본사 월정사 회주 현해 스님, 봉은사 주지 원명 스님, 원행 조계종 총무원장 등이 환영사와 축사, 치사를 할 예정이다.
탄허(呑虛) 스님은 20세기 한국불교의 대표적인 고승이다. 스님께서는 25년 동안 <신화엄경합론>, <능엄경>, <대승기신론>, <금강경>, <원각경> 등 강원의 대교 과정 텍스트와 사교(四敎)·사미과 과정 텍스트, 그리고 <보조법어>,<육조단경> 등 선어록을 현토·번역·간행했다.
월정사 주지 정념 스님은 “탄허 스님은 평소 ‘법당 100채를 짓는 것보다 인재(사람) 한 명을 양성(기르는 것이)하는 것이 더 낫다’고 천명할 정도로 인재양성을 매우 중시했고, 승가교육과 인재양성을 위하여 헌신했다.”며 “이번 세미나는 탄허 스님의 교육 정신과 현토역해본의 가치와 의의(意義)에 대하여 고찰하는 자리”라고 설명했다.
또 “탄허 스님의 역경(譯經) 불사는 그 목적이 인재 양성, 승가 교육 차원에서 이루어졌음은 주지의 사실”이라며 “1인(人)의 역경불사로는 그 유례를 찾아볼 수 없다. 본 학술세미나를 통하여 스님의 뜻을 계승하고 한국불교의 미래를 열어가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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