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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정사 금강경봉찬기도회, 진신사리 모시고 삼보일배 (현대불교신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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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월정사 지킴이 작성일26-10-13 14:33 조회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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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정사 금강경봉찬기도회, 진신사리 모시고 삼월정사 금강경봉찬기도회, 진신사리 모시고 삼보일배

  • 이동격 강원지사장
  • 승인 2026.10.12 20:27

10월 10일, 2026 오대산문화축전 대미
'낮게 흘러 바다가 된다’…5000명 동참
전나무숲길부터 월정사까지 1㎞ 구간

월정사 금강경봉찬기도회는 10월 10일 5000여 명이 동참한 가운데 '2026 오대산문화축전'의 일환으로 부처님 진신사리 이운 삼보일배를 진행했다.
월정사 금강경봉찬기도회는 10월 10일 5000여 명이 동참한 가운데 '2026 오대산문화축전'의 일환으로 부처님 진신사리 이운 삼보일배를 진행했다.

오대산 월정사 전나무숲길이 부처님 진신사리를 모신 불자들의 삼보일배 행렬로 장엄됐다. 

월정사 금강경봉찬기도회(회장 자현 스님)는 10월 10일 월정사 일원에서 부처님 진신사리 이운 삼보일배를 봉행했다. ‘낮게 흘러 바다가 된다’를 주제로 진행된 이날 행사에는 금강경봉찬기도회 대중과 사부대중 등 5000여 명이 동참했다.

삼보일배는 세 걸음마다 한 번 절을 올리는 수행이다. 걷고 절하는 반복적인 몸짓을 통해 자신을 낮추고 집착과 아상을 내려놓으며, 부처님의 가르침을 온몸으로 새긴다. 올해 행사는 상원사 문수동자상 복장에서 나온 부처님 진신사리를 모시고 진행돼 그 의미를 더했다.

행렬은 전나무숲길 성황각에서 출발해 월정사 경내까지 약 1㎞ 구간에서 이어졌다. 선두에는 부처님 진신사리와 자장율사 진영이 자리하고, 회장 자현 스님과 기도신행실장 혜묵 스님을 비롯한 금강경봉찬기도회 동참자와 봉사자, 일반 불자들이 삼보일배에 동참했다. 절을 올리는 이들의 행렬은 천년 숲의 고요함 속에서 이어졌고, 참가자들은 각자의 걸음과 호흡에 집중하며 수행의 의미를 되새겼다.

특히 올해는 오대산문화축전 개막일인 10월 8일 진신사리를 월정사로 이운한 데 이어, 폐막일인 10일 다시 삼보일배로 모시는 방식으로 축전의 시작과 끝을 연결했다. 전통 불교의례와 대중 참여형 수행을 결합해 사리 이운의 종교적 의미를 나누고, 금강경의 가르침을 일상에서 실천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월정사 회주 정념 스님.
월정사 회주 정념 스님.

월정사 회주 퇴우 정념 스님은 법문을 통해 “자장 율사의 이래 1400여 년의 역사를 지닌 오대산에서 삼보일배로 하심하고 금강경의 지혜로 아상을 내려놓을 때, 자기 마음속 진신사리를 청견하고 진정한 평안과 행복을 얻게 된다”고 말했다.

금강경봉찬기도회장 자현 스님은 앞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몸으로 하는 수행이 가르침을 더욱 깊이 기억하게 한다는 취지를 밝히며, 금강경을 독송하는 데 그치지 않고 수행을 통해 체득하는 신행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삼보일배를 마친 참가자들은 금강경을 함께 독송하고 축원과 법문으로 자신을 낮추는 수행이 개인의 마음을 넘어 이웃과 사회의 평안으로 이어지길 발원했다.

이동격 강원지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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