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대산 일원을 생명생태 문화의 거점으로 새롭게 인식시키기 위한 ‘오대산 생태 환경 포럼’이 27∼28일 월정사에서 열리는 ‘오대산 생명생태 GREEN 명상대화 프로그램’을 시작으로 일정에 들어간다. 대한민국 종교·역사문화의 중심지 오대산 월정사가 보유한 자연과 명상 인프라의 가치를 확산하기 위한 것이다.
강원도민일보와 오대산 문수성지 월정사가 공동 주최하는 이번 명상대화 프로그램은 ‘뭇 생명과 함께 조금 느린 하루’라는 주제 아래 진행된다. 월정사 경내를 비롯해 선재길, 문수선원, 한강시원지박물관, 성보박물관 등 오대산 월정사 일원에서 선재길 걷기 명상, 생태 체험 등으로 진행된다.
특히 27일 오후 6시30분 천문학자 이명현 박사(세티연구소 한국책임자·한국천문연구원 연구원)와 함께 하는 ‘오대산 천년의 대화’가 열려 팔각구층석탑이 있는 적광전 앞 마당에서 별 관찰과 함께 명상 대화를 나누는 시간이 마련돼 기대를 모은다. 김진형
2023-10-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