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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신문] 오대산 유네스코 복합유산 추진 세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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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월정사 지킴이 작성일19-04-18 08:37 조회5,03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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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불교학회, 월정사 4월27일 학술대회

 

사단법인 한국불교학회(회장 김성철)와 제4교구본사 월정사(주지 정념스님)가 ‘평창 동계올림픽의 문화적 완성과 오대산의 유네스코 복합유산 추진을 위한 세미나’를 개최한다.

오는 4월27일 오후1시부터 5시까지 평창 월정사 성보박물관에서 ‘2019년 춘계특별학술대회’ 형식으로 열리는 이번 세미나는 김성철 한국불교학회장의 개회사와 월정사 주지 정념스님과 한왕기 평창군수의 축사에 이어 진행된다.

이병욱 고려대 강사가 좌장을 맡은 발제와 토론 내용은 다음과 같다. 진행사회는 강형철 한국불교학회 총무이사. 괄호 안의 앞은 발제자, 뒤는 토론자이다.

△신라 오대산의 문수신앙과 오만진신신앙 검토(자현스님 중앙승가대, 김은형 동국대 서울) △유학자의 오대산 인식-유산기와 한시를 중심으로(권혁진 강원한문고전연구소, 박재금 전 이화여대) △오대산 월정사 보전지의 유산 가치(이영경 동국대 경주, 최송헌 부산대)

△세조의 상원사 중창과 거둥 관련 유적 검토(고영섭 동국대 서울, 김영일 동국대 서울) △한암스님의 불출동구와 현실관(이원석 동국대 서울, 윤창화 민조사) △탄허선사의 간산사상(艮山思想)사상과 오대산 주석의 의미(문광스님 동국대, 김영진 동국대 경주)

김성철 한국불교학회장은 “오대산은 원융과 회통을 지향하신 정신적 영웅, 한암·탄허 큰스님께서 주석하셨던 곳”이라면서 “성오평(省烏坪)과 조선왕조실록 사고(史庫)에서 보듯이, 오대산은 불교뿐만 아니라 무교(巫敎)와 유교(儒敎)의 성소(聖所)가 어우러져 있는 곳”이라고 강조했다.

제4교구 월정사 주지 정념스님은 “오대산은 부처님의 진신사리를 모신 적멸보궁의 성지 뿐만 아닌, 화합과 조화의 성산(聖山)으로 평창 동계올림픽에 남북한이 함께 참가한 것 역시 이러한 정신적 기운과 무관하지 않다”면서 “이러한 의미를 되새기고자 오대산 문화의 보전과 계승 및 확산을 위해 학계 전문가들을 모시고 고견을 듣는 학술대회를 개최하게 됐다”고 동참을 당부했다.

이성수 기자  soolee@ibulgy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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