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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론에 비친 월정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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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일보] 큰스님의 가르침…그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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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월정사 지킴이 작성일19-05-21 08:35 조회5,73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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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사 최고의 학승 탄허대종사
월정사 28일 36주기 추모다례재


대한불교조계종 제4교구 본사인 월정사(주지:퇴우 정념)가 오는 28일 오전 9시30분 월정사 적광전에서 한국불교사 최고의 학승이며, 대강백(大講伯)인 탄허대종사(1913~1983년·사진)를 기리는 `제36주기 추모다례재'를 봉행한다.

월정사 적광전을 중건하고 도제 양성에 힘쓴 탄허 스님은 1913년 전북 김제에서 태어났으며, 한암 스님과 3년여 동안 편지글을 주고받은 후 22세(1934년) 되던 해에 오대산 상원사로 입산, 출가했다. 이후 한암 스님 지도 아래 선원에서 2년여간 묵언정진 수행을 했고, 강원도 3본산 승려연합수련소를 상원사에 설치해 강의하면서 명성을 떨치는가 하면 조계종 중앙역경원 초대원장으로 재임하면서 불경의 한글 번역에 큰 공을 세웠다.

불교에 대한 해박한 지식으로 해외에서도 석학으로 추앙받고 있는 탄허 스님은 1983년 월정사 방산굴에서 세수 71세, 법랍 49세로 원적에 들었다.

한편 월정사는 탄허대종사의 유지를 받들기 위해 매년 탄신다례재와 추모다례재를 봉행해 오고 있으며, 올 2월 탄신 106주년 탄신다례재를 봉행하기도 했다.

오석기기자 sgtoh@kw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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