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강원지역 불자들도 신흥사와 월정사 등을 참배하며 부처님오신날 의미를 되새겼습니다. 강원지사 최승한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BTN] 신흥사, 월정사 등 강원 불교계도 부처님오신날 봉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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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월정사 지킴이 작성일19-05-13 08:38 조회5,194회 댓글0건본문
불기 2563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강원지역에서도 봉축법요식이 봉행됐습니다.
조계종 3교구 본사 신흥사는 주지 우송스님을 비롯한 사부대중이 참석한 가운데 부처님오신날 법요식을 봉행하고 평화로운 세상을 기원했습니다.
우송스님은 부처님오신날을 축하하고 강원지역 산불 피해 이재민들을 격려하며 차별 없이 모두가 행복한 세상을 발원했습니다.
우송스님 / 신흥사 주지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사바세계는 늘 순경과 역경이 되풀이 됩니다. 역경이 덮칠 때는 부처님께서 가르쳐주신 지혜와 자비를 바탕으로 서로서로 힘을 합쳐 그 어떤 역경이라도 능히 극복해 나갈 수 있습니다.)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신흥사를 찾은 불자들은 법요식과 함께 아기부처님을 맑은 물로 씻겨드리며 봉축 분위기를 만끽했습니다.
조계종 4교구본사 월정사도 부처님오신날을 맞아 봉축 법요식을 봉행했습니다.
월정사는 법요식에 이어 지역 내 저소득 청소년과 노인회에 지원금을 전달하고 2부 행사로 마련한 봉축음악회로 불자와 시민들에게 평화와 힐링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정념스님 / 월정사 주지
(모든 차별을 내려놓고 귀하거나 천하거나 하는 이런 상대적 분별을 다 내려놓으면 온 세상은 그대로 차별 없는 세상 평등하고 또 평화롭고 행복한 세상이 우리에게 도래할 수 있다는 겁니다.)
월정사는 음악회와 더불어 전통의상 체험, 전통떡 만들기, 탁본체험 등 다양한 문화체험행사로 세대를 아울러 모두가 함께 즐길 수 있는 화합의 장으로 부처님오신날의 의미를 더 했습니다.
int - 신민경 / 강원도 평창군
연꽃 만들기나 팔지 만들기 등 체험할 수 있는게 많아서 너무 좋았고, 오늘 정말 좋은 추억이 될 것 같습니다.
강원지역 불자들은 부처님이 이 땅에 오신 의미를 되새기고 지혜와 자비로 평화로운 세상이 오길 함께 발원했습니다.
BTN뉴스 최승한입니다.
최승한 기자 btnnews@b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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