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교신문] 천진불부터 어르신 불자까지…월정사도 백만원력 ‘한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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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월정사 지킴이 작성일19-10-12 10:04 조회4,811회 댓글0건본문
이번엔 강원도 지역 불자들이 백만원력 결집불사에 힘을 모았다. 천진난만한 미소를 지닌 7세 천진불부터 불심 가득한 어르신까지 모든 계층을 아우르는 동참 열기가 눈길을 끌었다. 사진은 10월11일 월정사 불자들이 정성스럽게 모은 저금통을 총무원장 원행스님에게 전달한 뒤 기념사진을 찍는 모습.
덕분에 한국불교 중흥의 기틀을 세우는 ‘백만원력 결집불사’의 바람이 지역적으로 널리 확산되고 있다. 조계종 백만원력결집위원회(위원장 금곡스님)는 10월11일 제4교구본사 월정사를 방문해 불자들의 정성을 모으는 교구별 대법회를 봉행했다.
백만원력 결집불사를 위한 교구별 대법회가 제4교구본사 월정사에서 봉행됐다. 3500여명의 사부대중이 함께 동참했다.
월정사 문수 청소년회 학생들이 정성껏 모은 저금통을 전달하는 모습.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월정사 사부대중의 정성에 "큰 기쁨과 벅찬 감동을 느낀다"며 "불사가 지속적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함께 해달라"고 당부했다.
발우모형의 대형 모금함에 이들의 마음이 담긴 저금통을 차곡차곡 쌓은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헤아릴 수 없는 큰 기쁨과 벅찬 감동을 느낀다”며 “밝은 희망의 깃발을 세우는 백만원력 불사가 5년, 10년, 20년 이후에도 꾸준히 이어질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힘줘 말했다. 총무원장 스님이 불사의 필요성을 역설할 땐 사부대중 사이에선 공감의 박수갈채가 쏟아지기도 했다.
월정사 주지 정념스님이 총무원장 원행스님(오른쪽)에게 백만원력 불사기금 1억원 약정서를 전달했다.
월정사 주지 정념스님은 “고령화 탈종교화 등으로 위기에 직면한 한국불교가 변화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우리 스스로 모두 대승원력 보살이 되자”고 강조했다.
월정사 주지 정념스님은 백만원력 결집불사를 “미래 불교를 준비하는 과정”이라며 의미를 짚은 뒤, “고령화 탈종교화 등으로 위기에 직면한 한국불교가 변화하고 발전할 수 있도록 우리 스스로 모두 대승원력 보살이 되자”고 당부했다. 이어 월정사 주지 정념스님은 지속적인 불사를 위한 교구 추진위원 위촉과 함께 백만원력 결집불사 1억원을 약정하며 힘을 보탰다.
경내 한편에 마련된 ‘백만원력결집위원회’ 부스엔 불사 필요성을 공감한 불자들로 북적였다. 후원 동참 신청서 작성과 발우모형 저금통을 받아가는 신도들의 줄이 길게 이어졌다. ARS 전화 동참에 함께하는 신도들의 표정도 밝았다.
불사 필요성을 공감하고 후원 동참신청서 작성과 함께 발우모형 저금통을 받아가는 월정사 신도의 모습.
ARS 후원에 동참하는 불자들의 모습.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백만원력 결집불사 교구별 대법회뿐만 아니라 교구 행사에 함께 하며 지역 불자들과 교감했다. 월정사 조선왕조실록·의궤박물관 개관식에 참석해 테이프 커팅식 등을 하고 있는 총무원장 원행스님과 내빈들의 모습.
무엇보다 이날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법회와 함께 지역 불자들과 함께 호흡하는 시간을 가져 눈길을 끌었다. 월정사 교구별 대법회가 열린 이날은 지역 축제로 자리매김한 ‘오대산 문화축제’ 개막식이 열린 날이었다. ‘마음의 빛깔’이라는 주제로 열린 문화축제 개막식에 참석한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탑돌이 행사 등을 함께하며 지역 스님 및 신도들과 교감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월정사 조선왕조실록·의궤박물관 개관식도 함께한 총무원장 원행스님은 현판식과 테이프 커팅식 등을 하며 박물관 개관을 축하했다. 이어 “과거의 전통 문화를 보존 계승해 오늘날의 대중들과 새로운 문화를 창조해나갈 대전당이 될 것”이라는 덕담을 건네며 특별 및 상설 전시관을 둘러보기도 했다.
오대산 문화축제 탑돌이 행사에 함께하고 있는 총무원장 원행스님.
월정사 조선왕조실록·의궤박물관 개관식에 참석해 전시관을 둘러보는 총무원장 원행스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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