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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정사, 천년 숲에서 ‘나를 묻다, 세상을 잇다’…오대산 문화축전 개막 (BBS NEW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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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월정사 지킴이 작성일26-10-01 08:58 조회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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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정사, 천년 숲에서 ‘나를 묻다, 세상을 잇다’…오대산 문화축전 개막

  • 최승한 기자
  • 승인 2026.09.30 10:50
월정사, 천년 숲에서 ‘나를 묻다, 세상을 잇다’…오대산 문화축전 개막 / 사진=월정사
월정사, 천년 숲에서 ‘나를 묻다, 세상을 잇다’…오대산 문화축전 개막 / 사진=월정사

천년 불교문화가 깃든 오대산에서 자신을 돌아보고 세상과의 연결을 모색하는 문화축전이 펼쳐집니다.

대한불교조계종 제4교구본사 월정사는 다음 달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간 월정사 경내와 전나무숲, 자연명상마을 일원에서 ‘나를 묻다, 세상을 잇다’를 주제로 ‘2026 오대산 문화축전’을 개최합니다.

올해 축전은 전통 불교의식과 명상, 음악과 음식, AI와 예술 등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도록 꾸며졌습니다. 천년을 이어온 불교문화의 가치를 현대인의 삶과 연결한다는 취지입니다.

축전의 시작은 부처님 진신사리 이운식이 알립니다.

첫날인 8일 월정사 일주문에서 서별당 앞 특설무대까지 진신사리를 이운한 뒤 신임 교구장 스님의 고불문 봉독과 개막식, 보살계 수계대법회가 이어집니다.

저녁에는 개막 주제공연과 함께 국보 팔각구층석탑을 도는 탑돌이 한마당이 펼쳐지며 축전 첫날을 장식합니다.

둘째 날인 9일에는 7개 불교합창단이 참여하는 불교합창제와 박완 뮤지컬 갈라콘서트가 무대에 오릅니다.

특히 ‘부처의 하루, 우리의 하루’를 주제로 열리는 화엄선불장은 불교의 가르침을 음악과 음식, AI, 예술 등 동시대의 다양한 영역과 연결해 풀어냅니다.

마지막 날인 10일에는 역대 고승들을 기리는 부도헌다례를 시작으로 라벤타나 월드뮤직 콘서트와 사찰음식 명장 선재스님이 함께하는 ‘구름위의 식탁’이 진행됩니다.

행사장 곳곳에서는 관람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도 이어집니다.

전나무숲과 자연명상마을에서는 싱잉볼 명상과 사운드배스, 숲테라피, 명상다도 등으로 구성된 ‘마음그라운드’가 운영되고, 전통 승시와 탄허대종사 전국휘호대회, 이여운 작가의 불교건축 수묵화 특별초대전도 만날 수 있습니다.

월정사는 이번 축전을 통해 사찰의 전통문화를 단순히 재현하는 데 그치지 않고, 오대산의 자연과 불교문화가 오늘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삶과 만나는 문화의 장을 만들어간다는 계획입니다.

월정사 관계자는 “오대산의 천년 숲에서 자신을 돌아보고 서로의 마음을 잇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며 “전통과 현대, 자연과 사람이 함께 어우러지는 축전이 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밝혔습니다.


BBS NEWS/최승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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