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N] 유튜브로 참선 수행 모습 실시간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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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월정사 지킴이 작성일20-06-09 09:57 조회4,615회 댓글0건본문
〔앵커〕
오대산 월정사가 스님과 재가자들의 명상 참선 수행의 모습을 온라인을 통해 실시간 방송하며 주목을 끌고 있습니다. 일상에 바쁜 현대인들이 언제 어디서든 수행에 동참할 수 있어 많은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됩니다. 최승한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리포트〕
온라인 시청자들에게 인사를 건네는 모습이 조금은 어색해 보입니다.
영상 전문가들에 비해 서툴지만 스님들의 진심은 그대로 전달됩니다.
진행자 스님은 유튜브 실시간 스트리밍 일정을 안내하고 오프라인으로 참여한 대중들과 함께 깊은 명상에 들어갑니다.
월엄스님 / 월정사 기획국장
(이렇게 우리가 수행하는 모습을 바깥에 보여주는 자체가 법보시고 큰 복을 짓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지혜를 닦는 것도 물론 중요하지만 복을 닦는 것도 중요하기 때문에 우리가 앉아서 수행하는 자체가 지혜도 닦고 또 복을 짓는 행동이라 생각하시면 기쁜 마음으로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오대산 월정사가 지난 6일 하안거 결제를 시작으로 대중들과 함께하는 ‘불꽃 속에서 피는 연꽃’ 온라인 열린 선원을 시작했습니다.
‘불꽃 속에서 피는 연꽃’은 불 속에서도 물러나지 않는 수행의 정진을 의미합니다.
월정사는 오는 9월 2일 하안거 해제까지 매일 2시간씩 스님들과 재가자들이 함께 참선하는 모습을 유튜브 ‘월정사 TV’로 실시간 공개하며 수행과 일상이 조화를 이루는 순간을 기대하고 있습니다.
정념스님 / 월정사 주지
((유튜브 월정사 TV는) 아마 우리 불교의 수행문화가 살아있는 문화로 대중과 함께 하는 문화로 또 일상과 수행이 둘이 아닌 이런 문화가 한결 높아지고 또 그것이 현대인들에게 요구될 수 있는 문화적 형성이 될 수 있겠다는 생각을 합니다.)
‘포스트 코로나’ 이후 비대면문화가 가속화됨에 따라 불교계 선두주자로 월정사는 유튜브 ‘월정사 TV’를 통해 다양한 플랫폼으로 대중들에게 다가갔고, 구독자 수를 꾸준히 늘리고 있습니다.
기존 오프라인 프로그램뿐 아니라 이번 온라인 열린 선원 프로그램을 통해 더 많은 사람들이 동참할 수 있어 불자들의 호응을 이끌어내고 있습니다.
최미주 / 서울시 노원구
(이런 시스템이 있는 줄 몰랐는데 너무 좋은 기회인 것 같고요. 집에서든 직장에서든 출퇴근길이든 언제든 같이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많은 분들과 함께 할 수 있는 시간이었으면 좋겠습니다.)
유튜브 월정사TV를 검색 후 구독하면 매일 오전 5시, 오후 8시 각각 1시간씩 명상에 동참할 수 있으며 이 외에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이용할 수 있습니다.
BTN NEWS 최승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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