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정사 신임 주지 후보 인광스님 선출(강원도민일보)
페이지 정보
작성자 월정사 지킴이 작성일26-09-02 10:15 조회26회 댓글0건본문
22년 만에 교체 …“교구 안정 이룰 것”
산중총회 추천 후 총무원장이 임명
수행가풍 계승 ‘안정 속 변화’ 기조

▲ 대한불교 조계종 4교구 선거관리위원회는 1일 오대산 월정사 대법륜전에서 ‘월정사 주지 후보자 선출을 위한 산중총회’를 열고 인광 스님에게 당선증을 전달했다.
조계종 제4교구본사 월정사 신임 주지 후보에 인광 스님(사진)이 선출됐다. 퇴우 정념 스님 이후 22년 6개월 만의 교구장·주지 교체다.
대한불교 조계종 4교구 선거관리위원회는 1일 평창 오대산 월정사 대법륜전에서 ‘월정사 주지 후보자 선출을 위한 산중총회’를 열고 차기 주지 후보로 인광 스님을 선출, 당선증을 전달했다.
이날 총회는 선거인단 190명(비구 158명·비구니 32명) 중 161명이 참석해 투표에 참여했다. 기호 1번 인광 스님이 119표, 기호 3번 설암 스님이 39표를 얻었다. 무효표는 3표였다. 기호 2번 도완 스님은 조계종 중앙선관위 심사에서 ‘자격 없음’ 결정을 받았으며, 기호 4번 해공 스님은 후보직을 사퇴했다.
월정사가 본사인 조계종 제4교구는 80여 곳의 말사를 관할하고 있다. 전임 교구장인 정념 스님은 2004년부터 6연임을 하며 월정사의 성장을 이끌어왔다.
정념 스님의 상좌인 인광 스님이 주지 후보로 선출됨에 따라 오대산 수행가풍의 계승이자 ‘안정 속 변화’의 기조가 이어질 전망이다. 조선왕조실록·의궤의 환지본처와 수행 안착을 이룩한 정념 스님 체제에 대한 스님들의 높은 지지가 이번 당선의 배경으로 꼽힌다. 다만 22년간 이어져 온 사찰의 주지 자리의 경쟁 구도에 대한 관심도 높았다.
인광 스님은 그간 정념 스님의 유력한 후임자로 거론돼 왔으며 단기출가학교 등 사찰의 주요 기획 업무를 담당해왔다. 앞서 정념 스님은 총무원장 선거 출마로 교구장 소임을 사퇴했다. 총무원장 선거는 오는 3일 치러지며 정념 스님은 총무원장 후보직을 사퇴했다.
선출 직후 인광 스님은 “대중 스님 한 분 한 분의 수행과 삶을 존중하며, 승가의 화합으로 교구의 안정을 이루는 등 공심으로 소임자 역할을 하겠다”고 했다. 이어 “지혜와 자비로 일깨워주시고 교구 발전 위해 힘을 보태주시길 청한다”고 인사말을 전했다.
인광 스님은 정념 스님을 은사로 출가해 1993년 통도사에서 청하 스님을 계사로 사미계를, 1997년 통도사에서 청하 스님을 계사로 구족계를 수지했다. 상원사·국형사 주지와 월정사 총무국장·기획국장, 오대산자연명상마을원장을 역임했으며 현재 화엄선사 주지를 맡고 있다.
한편 월정사 주지는 산중총회에서 추천하며, 총무원장이 임명한다.
출처 : 강원도민일보(https://www.kado.net)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