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N] 월정사 주지 정념스님 "온 세상에 부처님 구세원력 대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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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월정사 지킴이 작성일20-05-02 09:54 조회4,721회 댓글0건본문
불기 2564년 부처님오신날.
한참 북적여야 할 날이지만 월정사 앞마당은 몇몇 나들이객을 제외하곤 한산한 모습입니다.
불교계가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을 윤4월로 연기하고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동참하자 오대산 월정사도 봉축법요식을 대신해 코로나19 소멸 발원 기도 입재에 들어갔습니다.
기도 입재는 월정사 주지 정념스님을 비롯해 산내 스님들이 동참했으며, 모든 대중들이 마스크를 착용하고 관불의식으로 간단하게 진행됐습니다.
정념스님은 바이러스로 인해 세계가 삼악도의 모습이 펼쳐졌지만 불자와 국민들이 지혜롭게 이겨 나갈 수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정념스님 / 월정사 주지
(모든 사부대중이 함께 적광의 대 법석에 동참해서 코로나19 퇴치를 우리가 함께 기뻐하고 또 온 세상의 평화와 자비, 부처님의 구세원력의 대비가 거듭 솟아날 수 있게끔 함께 해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이어 코로나 19 극복을 위한 발원문과 보배경 낭독으로 바이러스의 완전한 소멸과 반드시 찾아올 평화를 사부대중이 한마음으로 발원했습니다.
김봉영 / 조계종 제4교구 신도회장
(앞으로는 코로나19가 소멸되고 모든 불자들이 부처님의 자비와 광명으로 항상 행복하고 건강한 삶을 살았으면 좋겠다는 게 오늘의 서원이었습니다.)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조심스럽지만 오랜만에 가족, 연인들과 월정사로 나선 발길은 봉축의 기쁨만큼 행복했습니다.
김태근 박서연 김관우 김광현 / 강원도 강릉
(오늘 날씨도 맑고 부처님오신날이고 해서 월정사를 찾아왔는데 마음이 아주 행복하고 기쁜 하루가 될 것 같습니다.)
신승훈, 권은혜 / 강원도 강릉
(불자가 아닌데도 불구하고 와봤는데 오늘 마음이 평온해지고 너무 좋은 것 같습니다.)
월정사 사부대중은 바이러스 종식 발원 입재를 시작으로 오는 30일까지 이어지는 코로나19 소멸 기원법회에 동참하기로 다짐했습니다.
BTN NEWS 최승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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