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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S] 정념스님, "코로나19 이후 초연결 시대 문명은 불교가 선도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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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월정사 지킴이 작성일20-04-20 13:50 조회4,63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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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S 불교방송은 오대산 월정사 주지이자 백년대계본부장 정념스님, 조계종 원로의원 원행스님과 코로나19 이후 한국 사회의 변화, 한국 불교의 미래를 전망하는 기회를 마련했다.

 

코로나19는 일상생활과 경제, 문화, 종교 등 우리 사회의 모든 것을 바꿔놓고 있습니다.

한국 불교 역시 코로나19로 급격한 변화를 맞이하고 있고, 더 큰 변화가 예고돼 있습니다.

BBS 불교방송이 조계종 백년대계본부장이자 오대산 월정사 주지 정념스님으로부터 코로나19 이후 불교의 역할과 미래에 대해 살펴보는 시간 마련했습니다.

춘천 불교방송 김충현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코로나19가 본격적으로 등장한 지 채 4개월도 되지 않아, 우리 사회 전체는 엄청난 재난과 위기와 급격한 변화에 직면했습니다.

한국불교도 코로나19 국면에서 사회 변화를 읽어내고 모든 면에서 미래를 준비해야 하는 상황에 처했습니다.

조계종 백년대계본부장이자 오대산 월정사 주지 정념스님은 먼저 “코로나19는 욕망을 위해 자연을 파괴하고 개발 일변도로 치우쳐 온 현대 문명에 대한 성찰의 계기가 됐다.”고 진단했습니다.

정념스님(조계종 백년대계본부장, 오대산 월정사 주지) - “결국 우리가 그동안에 우리의 행복, 이것을 일구기 위한 하나의 개발이나 또 이제 소비지향적인 하나의 문화 속에서 이뤄왔던 이 현대문명을 다시 한 번 성찰하면서, ‘연결돼 있다 또 자연과 둘이 아니다’ 그런 관점으로 항상 우리가 자연을 아끼고 보호하고...”

한국 불교는 코로나19 위기 속에서 ‘나’ 보다는 우리 모두를 배려하는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조치로 위기 극복에 큰 힘을 보탰습니다.

국민들은 ‘시대를 함께 호흡하는 모든 생명을 향한 무한한 자비'와 '나와 남이 둘이 아니라’는 부처님 가르침에 대해 새롭게 조명하고 있습니다.

정념스님은 “연기적 세계관을 근간으로 하는 불교는 코로나19 이후 급속하게 현실화된 온라인 시대, 4차 산업 시대에도 선도적 역할을 할 수 있다.”고 역설했습니다.

정념스님(조계종 백년대계본부장, 오대산 월정사 주지) - “ 4차 산업 시대랄까, 또 초연결 사회랄까, 정보문명이 극대화된 하나의 사이버 디지털 문명을 그래도 해석하고 또 견인하고 거기에 의미와 가치를 불어넣어 줄 수 있는 그런 사상성은 그래도 불교가 지니고 있다...”

오대산 월정사 주지이자 백년대계본부장 정념스님은 "코로나19 이후 급격하게 현실화 될 디지털 문명 시대, 4차 산업시대 불교가 현대 문명을 치유하고 이끌 대안이 될 것"이라고 역설했다.

정념스님은 “그동안 우리 불자님들은 한마음으로 모두의 안녕과 평화를 기원해 왔다.”며, “부처님 가르침을 실천해 함께 위기를 극복해 가자.”고 당부했습니다.

정념스님(조계종 백년대계본부장, 오대산 월정사 주지) - “비대면 문화는 이제 자기중심으로 이렇게 흐르기 쉬운데 좀 이제 불자는 그래도 나와 더불어서 하는 연결된 마음, 이것을 항상 잊지 말고 그런 희망과 용기로써 또 따뜻한 자비의 마음으로써 이렇게 우리가 나와 가족, 주변을 살필 것 같으면 그래도 새 희망의 기운은 거기서 솟아난다는 이런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한편 BBS 불교방송은 코로나19 이후 한국 불교의 변화와 미래를 살펴보는 정념스님과의 특집 대담 프로그램을 23일 목요일 오전 11시 30분 방송합니다.

BBS 뉴스 김충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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