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일보] “닥쳐올 경제문제·어려움도 공경·상생으로 헤쳐나가자” 불기2564년 부처님오신날 봉축 및 코로나19극복과 치유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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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월정사 지킴이 작성일20-05-01 14:48 조회4,321회 댓글0건본문
◇불기 2564년 부처님 오신 날인 지난 30일 강원 도내 각 사찰에서는 `부처님 오신 날 봉축 및 코로나19 극복과 치유를 위한 기도 입재식'을 봉행했다. 사진은 대한불교조계종 제4교구 본사인 월정사(주지:퇴우 정념 스님) 행사 모습. |
도내 사찰 부처님오신날 봉축행사 한 달간 코로나19 종식 기도 돌입 불기 2564년 부처님 오신 날인 지난 30일 강원도 내 각 사찰에서는 `부처님 오신 날 봉축 및 코로나19 극복과 치유를 위한 기도 입재식'을 봉행했다. 대한불교조계종 제3교구 본사인 신흥사와 4교구 월정사, 대한불교 천태종 삼운사와 한국불교태고종 석왕사 등 도내 각 불교 종단의 교구 본·말사를 비롯한 사찰들은 이날 기도 입재식이나 소규모 행사를 갖고 한 달간의 기도 정진에 돌입한다. 월정사는 이날 오전 경내 적광전에서 퇴우 정념 주지스님, 유상범 국회의원 당선자, 장문혁 평창군의장, 김진선 전 도지사를 비롯해 본·말사 스님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입재식을 열고 코로나19 사태가 조속히 종식되기를 기원했다. 이날 입재식은 육법공양과 명종 5타, 개회, 삼귀의, 반야심경, 헌화와 관불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특히 부처님이 옛 인도의 마가다 왕국의 죽림정사에서 머물 때 흉년에 전염병이 돌던 베살리를 직접 방문해 전염병을 사라지게 할 때 설한 `보배경'을 봉독하는 시간도 가졌다. 퇴우 정념 주지 스님은 법어에서 “내 마음속에 평화와 행복이 충만하고 청정하면 우리 가정, 사회, 대한민국, 온 세계가 청정과 사랑으로 충만 할 수 있다”며 “코로나19의 교훈을 각성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앞으로 닥쳐올 경제적인 문제와 어려움도 우리가 연결돼 있다는 마음으로 연대한다면 충분히 헤쳐 나갈 수 있다”며 “공경과 상생의 문화를 펼쳐 나가고 코로나 극복의 의지를 담아 정진한다면 윤사월 초파일(5월30일) 회향의 대법회를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도내를 비롯한 전국 1만5,000여개 사찰은 코로나 극복을 기원하는 한 달간의 기도에 돌입했으며 한 달째가 되는 30일 부처님 오신 날 봉축법요식을 봉행하게 된다. 오석기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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