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제]한적한 산사에서 여름 휴가를…휴식과 치유의 공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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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월정사 지킴이 작성일20-08-14 11:58 조회3,554회 댓글0건본문
‘7말8초’의 여름휴가 성수기를 놓쳤다고 해서 실망하거나 아쉬워할 필요는 없다. 정신 없이 붐비는 때와 장소를 조금만 비켜서면 두고두고 ‘인생 휴가’로 기억될 만한 멋진 것들이 있다. 혼자, 아니면 소중한 사람들과 조용하고 평안하게 즐길 수 있는 여름 휴가지로 한적한 산사를 권한다. 지금 그곳에는 특별한 사람들만을 위해 아주 특별한 프로그램을 마련해놓고 있다.
▷오대의 푸른 정기를 온몸에 가득
▶월정사 달빛 아래 도란도란 템플스테이
아직 제대로 된 여름휴가를 떠나지 못했다면 청정한 자연 속 경건한 쉼이 있는 템플스테이를 권한다. 말 그대로 휴(休)와 힐링이 공존하는 산사에서의 평안한 휴식이다. ‘달빛 아래 도란도란’. 이름도 정겨운 여름 템플스테이를 진행하는 곳은 오대산 월정사. 그냥 찾아가도 좋은 여행 명소지만 템플스테이로 유명한 곳인 만큼 여름이 가기 전에 특별히 마련된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을 체험해보는 것도 값진 시간이 될 듯하다. ‘달빛 아래 도란도란’은 직장인을 위한 특별 일정을 비롯 이미 두 차례가 참가자들의 뜨거운 호응 속에 마무리됐고 마지막 3차 프로그램이 8월14일부터 16일까지 2박3일간 진행된다. ‘별빛달빛 포행’, ‘해먹명상’, ‘전나무숲 삼보일배’, ‘걷기 명상’, ‘스님과의 차담’ 등 평소에 경험할 수 없는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며, 참가 신청은 월정사 템플스테이 홈페이지를 통해 하면 된다. 이 프로그램은 성인 남녀를 대상으로 하며, 초중고 학생은 보호자 동반 하에 참여가 가능하다. 마음의 달마저 아름답다는 월정사의 그윽한 달빛 아래서 자연과 하나가 되는 산사에서의 특별한 시간. 생각만 해도 아름다운, 최고의 여름휴가일 듯 싶다.
-위치 강원도 평창군 진부면 오대산로 3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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