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민일보] “미얀마 민주주의 지지” 강원도내 종교·문화계 움직임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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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월정사 지킴이 작성일21-04-14 10:12 조회3,201회 댓글0건본문
불교계도 미얀마 평화를 기원하는 불자들의 염원을 모으고 있다.
오대산 월정사 주지 정념스님은 최근 유튜브 채널에 자애명상 챌린지 영상을 올리고 “미얀마 군부 쿠데타를 규탄하며,미얀마의 민주주의와 평화를 지지합니다”라고 밝혔다.
정념스님은 정좌한 자세로 “미얀마 국민이 마음의 고통,몸의 고통에서 벗어나서 행복하기를…”을 읖조리는 명상을 한 후 “군부 쿠데타가 빠르게 종식되고 미얀마 국민들의 평화와 행복,민주주의가 빠르게 성취되기를 기원한다”고 했다.
이어 “쿠데타를 통해 미얀마 국민들이 폭정에 시달리고 살상 당하는 참극 속에서 온 세계인들이 함께 염려하고 있다”며 “월정사에서도 민주주의의 회복과 평화를 염원하는 마음들을 담아 챌린지 운동을 시작한다”고 했다. 그러면서 월정사 문화국장 혜종스님과 교구 신도회 회장 고광록 변호사를 지목했다.
춘천 봉덕사의 경우 출가재일과 열반재일에 이르는 용맹정진 주간 동안 미얀마 국민들에게 희망을 주기 위한 기도정진을 봉행하고 있다.봉덕사 주지 혜욱스님은 지난 2017년 미얀마에서 수행하며 현지 불자들과 인연을 맺기도 했다.
국내 대표 문인단체들도 국제사회의 적극적인 개입을 촉구하고 나섰다. 양양 출신 이상국 시인이 이사장을 맡고 있는 한국작가회의와 국제펜한국본부,한국문인협회,한국소설가협회,한국시인협회는 이달 초 한국어와 영어로 공동성명을 내고 “미얀마 군부는 시민들에 대한 학살을 즉각 멈추라.미얀마 군부의학살 만행에 미온적인 중국,러시아,인도 등은 반성하고 제재와 규탄에 동참하라”며 “국제사회는 자국 이익이 아닌 보편적 인류애와 생명 옹호의 바탕 위에서 미얀마 군부를 제재하라”고 촉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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