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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념스님 “한국불교, AI 시대 모든 병리현상 치유해야”…서울서 출판기념회 (강원도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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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월정사 지킴이 작성일26-06-20 13:37 조회13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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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우 정념, 시대를 깨우다’ 등 신간 출판

“새로운 종교의 시대에서 구원자 역할”

이광재 의원 진행 북토크에서 불교 미래 제시


우상호 강원지사 당선인·우원식 전 의장 등 참석

도올 김용옥 석좌교수 등 축사도

▲ 퇴우 정념 스님의 신간 ‘퇴우 정념, 시대를 깨우다’와 ‘오대산 수행 일지’ 출판기념회가  19일 서울 앰배서더 풀만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이광재 국회의원과 문답을 주고받는 방식으로 진행된 북토크에서 정념스님이 발언하고 있다. 김진형 기자

▲ 퇴우 정념 스님의 신간 ‘퇴우 정념, 시대를 깨우다’와 ‘오대산 수행 일지’ 출판기념회가 19일 서울 앰배서더 풀만호텔에서 열렸다. 이날 이광재 국회의원과 문답을 주고받는 방식으로 진행된 북토크에서 정념스님이 발언하고 있다. 김진형 기자

오대산 월정사 주지이자 대한불교조계종 제4교구장을 맡고 있는 정념 스님이 인공지능(AI) 시대 마주할 복합적 위기 속에 “새로운 종교의 시대가 올 것”이라고 진단했다.


특히 “관계성의 원리, 연결성을 어떻게 회복시키고 따뜻한 사회로 만들어 나가는지에 따라 불교가 시대의 구원자 역할을 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퇴우 정념 스님은 19일 서울 앰배서더 풀만호텔에서 열린 자신의 신간 ‘퇴우 정념, 시대를 깨우다’와 ‘오대산 수행 일지’ 출판기념회에서 이처럼 밝혔다.


차기 총무원장 유력 후보군으로도 꼽히는 정념 스님이 이날 한국 불교의 미래 방향을 다수 제시해 눈길을 끌었다.


정념스님은 “AI 시대에 일어나는 모든 정신 병리 현상을 치유하는 역할을 다해갈 수 있다”며 “미래 사회를 형성하는 플랫폼 속에 인식의 전환을 구현해내는 중심에 한국불교가 있어야 한다고 본다”고 했다.


이어 “효율성이 극대화되어 인간의 노동이 사라지고 AI에 부양받아도 충분한 세상이 될 수도 있다고 하지만 과연 그렇게 될 것인지 물어야 한다”며 “디스토피아와 유토피아를 모두 상정해 볼 수 있는 상황 속에 종교의 역할이 더욱 커진다는 관점이 힘을 얻을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AI 시대와 한국불교의 미래와 역할이라는 주제 아래 평창 출신 이광재(경기 하남 갑) 국회의원과의 대담 방식으로 진행한 이날 북토크에서 정념 스님은 “앞으로 미래를 향한 길을 어떻게 만들어낼지에 대한 생각이 한국 불교는 물론 온 인류의 길이 돼야 한다”고 답했다.

 ▲ 퇴우 정념 스님의 신간 ‘퇴우 정념, 시대를 깨우다’와 ‘오대산 수행 일지’ 출판기념회가  19일 서울 앰배서더 풀만호텔에서 열려 우원식 전 국회의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 퇴우 정념 스님의 신간 ‘퇴우 정념, 시대를 깨우다’와 ‘오대산 수행 일지’ 출판기념회가 19일 서울 앰배서더 풀만호텔에서 열려 우원식 전 국회의장이 축사를 하고 있다.

정념스님은 ‘AI는 인간의 업을 먹고 살아가는 거울’이라는 책 속 표현에 대한 이 의원의 질문에 “인간이 정화되고 AI를 바르게 사용할 때 AI 역시 인간의 존엄을 위해 함께 하게 될 것이라는 뜻”이라고 설명했다.


또 “AI가 인간의 업성과 같이 가게 될 것이라는 점에서 불교가 그 역할을 담당해야 한다”며 “한국불교가 모든 명상문화를 주도하는 정점이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정념스님은 이번 신간을 통해 인간과 문명이 걸어온 길을 되짚고, AI 시대의 미래를 물었다. 그 성찰의 기록을 통해 ‘기술은 발전했는데 인간은 더 행복해졌는가’, ‘더 많이 연결됐지만 관계는 더 깊어졌는가’ 등 이 시대의 가장 본질적 질문을 던진다.


출판기념회 참석자들은 스님이 강조해 온 화쟁과 포용의 리더십이 세상을 다시 깨우는 지혜로 승화하기를 희망했다.


도올 김용옥 선생과 우상호 강원도지사 당선인, 전재수 부산시장 당선인을 비롯해 홍익표 청와대 정무수석, 심재국 평창군수 등이 참석했다. 이철규·허영·유상범·박정하·이광재·김우영·백승아 등 강원 출신·연고 국회의원, 전반기 국회의장·부의장을 지낸 우원식·주호영 의원 등 의원들도 대거 참석했다.


또 조계종 원로의원들과 전국 주요 사찰 주지스님, 종회의원을 비롯한 불교계 지도자, 김중석 강원도민일보 회장, 고광록 4교구 신도회장 등 신도, 각계 기관사회단체장 등 1000여명이 함께 했다.


▲ 퇴우 정념 스님의 신간 ‘퇴우 정념, 시대를 깨우다’와 ‘오대산 수행 일지’ 출판기념회가  19일 서울 앰배서더 풀만호텔에서 열렸다. 도올 김용옥 석좌교수가 직접 쓴 시로 축사를 하고 있다. 김진형 기자

▲ 퇴우 정념 스님의 신간 ‘퇴우 정념, 시대를 깨우다’와 ‘오대산 수행 일지’ 출판기념회가 19일 서울 앰배서더 풀만호텔에서 열렸다. 도올 김용옥 석좌교수가 직접 쓴 시로 축사를 하고 있다. 김진형 기자

도올 김용옥 석좌교수는 책 내용을 요약해 직접 써 온 시 한 수로 축사를 대신하면서 “앞으로 불교의 역할이 더 커질 것”이라고 했다.


조계종 원로의원 상월 보선 대종사는 “고통받는 모든 존재들을 깨우는 따뜻한 자비의 출현이 세상을 구원하는 흐름으로 이어질 것”이라고 했다.


총무원장을 지낸 원행 대종사는 “오대산 전나무가 하늘을 찌를 듯 푸르고 곧게 자라는 힘은 땅 밑 뿌리에 있다고 했는데, 한암·탄허·만화 큰 스님의 뜻을 잘 받들어서 꽃 피우고자 하는 정념 스님에게 법통이 전해진 것 같다”고 격려했다.


전국교구본사주지협의회장을 맡고 있는 16교구본사 고운사 주지 등운스님은 “중생들이 고통에서 벗어나기를 바랐던 부처의 뜻을 ‘따뜻함’으로 이 시대에 가장 잘 맞게 표현해 준 것 같다”고 했다.


선운사 주지 경우스님 등에 이어 정계 인사들의 축사도 이어졌다.


우원식 전 국회의장은 “사람을 살리는 것은 속도가 아니라 따뜻한 관계라는 것, 이치를 깨우치고 정진하는 일은 선방 뿐 아니라 삶의 현장에서 해야 한다는 스님의 혜안을 다시 새기게 된다”며 “불 속에서도 피어나는 꽃이라는 뜻의 ‘화중생연’이라는 화두로 주셨었는데 그 가르침에서 벗어나지 않고 살겠다”고 전했다. 우 전 의장은 전나무숲 환경운동 등을 계기로 월정사와 인연을 맺었다.


주호영 전 국회부의장은 “단기출가학교 개설 등을 통해 불교를 위해 새로운 길을 만들어 온 스님이 AI 시대 불교 윤리를 잘 정리해주시기를 바란다”고 했다. 주 의원은 고향 강원 울진에서 4교구 월정사 관할 사찰을 다닌 경험, 판사 시절부터 스님과 만나 온 인연도 전했다.


송영길 의원은 “한국불교가 인류문명에 새로운 빛이 될만한 콘텐츠를 갖고 있다는 것을 책을 보며 다시 느꼈다”고 했다. 송 의원은 월정사 템플스테이에 이어 2018평창동계올림픽 때 라트비아 대통령 등과 함께 사찰을 찾았었다.


전재수 부산시장 당선인은 “굽은 것도, 경계도 없이 모든 것을 품고 있는 넓은 풍모를 스님에게 느끼고 있다”고 했다. 김여진 기자


▲ 퇴우 정념 스님의 신간 ‘퇴우 정념, 시대를 깨우다’와 ‘오대산 수행 일지’ 출판기념회가  19일 서울 앰배서더 풀만호텔에서 열렸다. 김진형 기자

▲ 퇴우 정념 스님의 신간 ‘퇴우 정념, 시대를 깨우다’와 ‘오대산 수행 일지’ 출판기념회가 19일 서울 앰배서더 풀만호텔에서 열렸다. 김진형 기자


출처 : 강원도민일보(https://www.kado.net)
출처 : https://www.kado.net/news/articleView.html?idxno=2056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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