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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BS] 월정사 탄허 스님 추모 다례재 “시대 이끌 인재 불사 매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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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월정사 지킴이 작성일21-06-05 10:37 조회2,76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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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한불교조계종 제 4교구 본사 오대산 월정사는 4일, 탄허당 택성 대종사 38주기 추모다례재를 봉행하고 스님의 수행과 가르침을 새겼습니다.

다례재 동참 사부대중은 특히 탄허스님의 인재 불사에 대한 원력을 새겨 시대를 밝히고 세계를 향도하는 인재 양성 불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다짐했습니다.

대한불교조계종 제 4교구 본사 오대산 월정사는 4일, 화엄학을 정립한 대강백이자 엄정한 선사였던 탄허당 택성 대종사 38주기 추모다례재를 봉행했다.
 

1934년 22살의 나이로 오대산 상원사에서 출가해 시대의 스승 한암 대종사 문하에서 정진하고 화엄경 역경 등 현대 한국불교학에 큰 자취를 남긴 탄허당 택성 대종사! 


스님은 특히 <화엄경><화엄현담> <원돈성불론> 화엄경 관련 저술 290권을 출간 오대산 화엄학을 정립한 대 강백인 동시에 엄정한 선사였습니다.

월정사 조실을 지낸 스님의 38주기 추모다례재가 4일 월정사 적광전에서 봉행돼 스님의 치열한 수행과 가르침을 새겼습니다.

정념스님(오대산 월정사 주지) - “더 높은 도를 구하고자 오대산으로 출가하셨고 한암스님 회상에서 묵언 정진 수행하시고 또 장경을 두루 열람하시고 그러면서 그야말로 시대를 아우를 수 있는 큰 선지식으로 거듭나셨다는 이런 생각을 하게 됩니다.”

다례재에 동참한 사부대중은 무엇보다 시대의 스승으로써 국가와 민족을 선도할 인재 양성에 매진했던 스님을 기렸고, 정진 의지를 다졌습니다.

정념스님(오대산 월정사 주지) - “노스님의 그런 인재에 대한 한국사회 또 세상에 큰 선지식들이 출현하기를 바라는 열망을 마음속에 다지면서, 도의적 인재가 배출돼야 만이 시대를 또 향도하는 우리 한민족이 될 수 있다는 이런 지극한 원력지심을 새기면서 널리 노스님의 정신을 선양해 가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탄허스님 제 38주기 추모다례재 동참 사부대중은 민족과 국가, 시대를 향도할 인재 양성 불사에 매진했던 스님의 유지를 이어 정진할 것을 다짐했다.

한편 오늘 다례재에서는 탄허스님 문하에서 수행했던 민족사 윤창화 대표1931년 스님이 썼던 서간문을 월정사에 기증했습니다.

서간문은 당시 기울어가는 민족의 운명과 나라의 앞날을 걱정하며 어떻게 하면 시대의 질곡을 극복해 갈 수 있을까 하는 간절한 마음이 담겼습니다.

정념스님(오대산 월정사 주지) - “서세동점(西勢東漸)의 그런 시대이기 때문에 거기에 대한 민족의식이랄까 또 나라의 미래를 걱정하는 이런 마음들이 또 내려오는 동양의 정신이 훼손되는 이런 것들을 지극히 염려하는 젊은 유생으로서의 모습이 잘 비춰져 있다고 볼 수 있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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