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 조계종 제4교구 본사 오대산 월정사(주지 퇴우 정념)가 이달말부터 8월까지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먼저 월정사 성보박물관은 오는 28일부터 8월5일까지 성보박물관 앞 체험마당에서 2012 복권기금 문화나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옛 선인들의 삶을 붓과 색으로 만나다’를 개최한다. 운영시간은 매일 오전 10시30분부터 오후 4시30분까지.
이 프로그램은 평창지역의 초교생 및 청소년, 다문화가정의 학부모, 어르신 등을 대상으로 하며 ‘민화그리기’를 통해 옛 선인들의 정신을 되새기기 위해 마련했다.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초뜨기와 금선 배우기 등이 마련돼 디지털 문화에 익숙한 현대인들에게 삶의 여유를 느껴보게 하는 기회를 제공한다.
월정사 문수청소년회는 오는 8월7일부터 9일까지 초교생 고학년(4∼6학년)을 대상으로 ‘여름 어린이 문화틔움터’를 진행한다.
‘붓으로 옛 선인을 만나다’를 주제로 열리는 이 프로그램은 문화와 놀이를 하나로 묶어 어린이들의 사고 능력을 함양할 수 있도록 기획됐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민화교육 △환경을 생각하며 남기지 않는 발우공양 △전나무 숲길 걷기와 명상 △탁본체험 및 도자기풍경 만들기 체험 등 다채롭게 열린다.
참가신청 및 자세한 문의는 월정사 홈페이지(www.woljeongsa.org) 또는 전화(033-339-6800)로 하면 된다. 최경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