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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 관광 열차_와인열차·한류열차… 입맛대로 골라 타세요 (트래블) 2012.07.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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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월정사 지킴이 작성일12-07-12 10:42 조회11,14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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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차 여행 여정을 정하기 어렵다면 코레일 등에서 운영하는 관광열차를 이용하는 것도 좋다. 열차가 지나는 구간 곳곳의 관광지를 둘러보고 열차 내에서 다양한 이벤트도 즐길 수 있다.

바다열차는 강릉, 동해, 삼척을 잇는 동해 해안선 58㎞를 따라 달린다. 넘실대는 파도와 드넓은 백사장이 잘 보이도록 보통열차보다 큰 창문을 냈다. 전 좌석에서 창밖을 구경할 수 있다. 정동진 해돋이·바다열차·정선 레일바이크를 무박 2일로 즐기는 상품과, 오대산 월정사·정동진·바다열차를 한 번에 즐기는 1박2일 상품이 있다.

해랑은 호텔식 침대 객차를 만들어 야간 운행 중 숙박이 가능하도록 한 국내 최초의 호텔식 관광전용열차이다. 열차에 침대와 샤워시설, 소파 등 각종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고, 통유리로 창 밖을 내다보며 다양한 식음료와 와인 서비스를 무제한 받을 수 있다.

한류관광열차는 MT·레포츠의 고장인 가평과 춘천으로 향한다. 원래는 드라마 '겨울연가'를 통해 한류관광의 시발지가 된 춘천 남이섬 코스를 외국인 관광지로 개발하기 위해 만들었지만, 2010년 12월 경춘선 무궁화호가 운행을 마친 이후 국내 여행객들도 많이 찾고 있다. 춘천 닭갈비를 즐기고, 김유정 문학촌도 방문할 수 있다.

와인, 인삼 & 시네마트레인은 와인과 영화를 테마로 서울에서 충북 영동까지 운행한다. 영동으로 가는 열차 안에서 와인을 맛보며 관련 강의를 들을 수 있다. 라이브 공연이나 최신 영화도 감상할 수 있다. 영동에서는 와인공장을 방문해 와인으로 족욕을 하고, 인삼 전시관을 둘러본다.

경북관광순환열차는 경북 12개 시·군을 경유해 순환 운행하는 국내 최초의 지역특화 테마관광열차다. 열차 내에서 다양한 공연과 이벤트, 노래방, 와인시음 등을 즐길 수 있다. 낙동강 경천대를 볼 수 있는 상주편, 문경새재 트레킹이 가능한 문경편, 회룡포를 둘러볼 수 있는 예천편, 부석사와 선비마을을 가볼 수 있는 영주편 등 6가지 패키지 프로그램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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