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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온 뒤 무더위..전국 휴양지 '북적'(연합뉴스) 2012.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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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월정사 지킴이 작성일12-07-02 10:54 조회10,72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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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안 해수욕장 개장이 기다려져요" (속초=연합뉴스) 이종건 기자 = 강원 동해안 91개 해수욕장이 2일 속초를 시작으로 문을 열고 운영에 들어가는 가운데 1일 오후 개장을 하루 앞둔 속초해수욕장에 많은 인파가 몰려 휴일을 즐기고 있다. 2012.7.1 momo@yna.co.kr http://blog.yonhapnews.co.kr/misonews/

(전국종합=연합뉴스) 김근주 기자 = 7월 첫 번째 주말인 1일, 비가 마른 땅을 적신 후 찾아온 더위에 전국 휴양지가 피서객으로 북적거렸다.

이날 대부분 지역에서 비가 그친 가운데 영남지역 등에선 낮 최고기온이 30도 안팎을 기록하는 등 무더웠다.

지난달 1일 개장한 전국 최대 해수욕장 부산 해운대와 광안리, 송도, 송정해수욕장에는 물놀이를 즐기려는 피서객들이 몰려 북새통을 이뤘다.

비교적 맑은 날씨 속에 형형색색의 파라솔이 펼쳐졌고 피서객들은 튜브 등에 몸을 맡기고 시원한 바닷물에 몸을 담그며 즐거운 한때를 보냈다.

이날 오후 해운대해수욕장에서 청소년 국제 NGO 단체인 국제청소년연합(IYF) 50여개국 회원 5천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2 월드캠프'가 열렸다.

강원도에선 나들이객이 산으로 몰렸다. 국립공원 설악산에 6천여명, 오대산 월정사와 소금강에 3천600여명, 치악산 3천여명 등 인파로 붐볐다.

개장을 하루 앞둔 속초해변을 비롯해 동해안 주요 해변에도 가족 또는 연인 단위 물놀이객이 몰려 더위를 식혔다.

경포해변에는 제10회 경포바다마라톤대회가 열려 2천500여명이 건각을 뽐냈고 주문진 해변에서는 제3회 국민생활체육회장배 전국스킨스쿠버 대회에 참가한 600여 명의선수들이 바다핀수영과 스노클링 경기를 펼쳤다.

홍천 대명 비발디파크 오션월드를 비롯해 한화리조트 워터피아 등 리조트 물놀이 시설에는 발 디딜 틈 없이 인파가 몰려 물놀이와 함께 다양한 이벤트 행사 등을 즐겼다.

대구 팔공산과 주왕산에는 이른 아침부터 산을 오르려는 사람들이 몰려 혼잡을 빚었고 정상을 개방한 광주 무등산에도 등산객 수천명이 발길을 옮겼다.

아직 비수기 철임에도 경기도 서울대공원, 에버랜드, 캐리비안베이에는 각각 1만명이 넘는 가족, 연인단위 관람객이 휴일을 즐겼다.

강원도와 전북지역 등 논ㆍ밭에는 가뭄으로 미뤄뒀던 경작으로 농부들이 구슬땀을 흘렸다. (백도인 김용민 강종구 김선호 임보연 전승현 김선경 김형우 김채현 김근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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