염불행자, 치악산 구룡사서 “정토세상 발원” (법보신문)2012.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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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월정사 지킴이 작성일12-07-10 09:43 조회10,721회 댓글0건본문
염불행자, 치악산 구룡사서 “정토세상 발원”- 염불만일회, 28일 15차 정진대회
다도 시연·찬불가 공연 등 마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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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불행자들의 수행을 점검하는 탁마의 과정이자 축제의 장이 될 전국염불만일회(회장 안동일) 염불정진대회가 7월28~30일 치악산 자연학습원에서 개최된다.
올해로 15년차를 맞은 염불정진대회는 치악산 강원도 자연학습원을 비롯해 구룡사 등에서 열리며 동산불교대학(이사장 이상우)을 비롯해 전국 각지에서 200여명의 염불행자들이 동참, ‘나무아미타불’을 염하며 정토세상을 발원할 예정이다. 염불정진대회는 첫날 입재식을 시작으로 나무아미타불 1만독 정근, 행선염불, 촛불의식, 호마천도의식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됐다. 또 다도 퍼포먼스를 비롯해 바라춤, 사물 영남 농악, 찬불가 공연, 천고·천수북과 회향 대동제 등의 프로그램이 이어져 수행정진과 더불어 염불행자들이 꾸미는 한바탕 축제의 장이 펼쳐진다. 뿐만 아니라 원주 성불원 주지 현각 스님과 전국염불만일회 안동일 회장이 ‘나무아미타불 염불수행’을 주제로 정토법문을 진행할 예정이며 치악산 전나무 숲 명상수행도 마련됐다.
염불만일결사운동은 신라 경덕왕 때 발징화상이 처음 개설한 것으로 이후 국가적으로 어려움을 겪을 때마다 각 사찰별로 염불만일 결사를 진행해 왔던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이 같은 전통을 계승하기 위해 지난 1998년 8월 강원도 고성 건봉사에서 결성된 염불만일회는 2025년까지 27년 5개월의 염불결사를 발원했다. 특히 전국염불만일회는 매년 여름 2박3일간의 일정으로 염불정진대회를 열어 염불행자들의 정진을 독려해왔다. 1998년 고성 건봉사를 시작으로 천봉산 대원사, 설악산 백담사, 달마산 미황사, 팔공산 은해사, 한라산 법화사, 덕숭산 수덕사, 토함산 불국사, 오대산 월정사 등 전국의 염불성지를 찾아 염불운동을 전개해 왔다. 염불정진대회는 남녀노소, 신앙의 경력, 지식의 많고 적음에 관계없이 불자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02)732-1206
권오영 기자 oyemc@beop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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