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민일보]평창군의회, 조선왕조실록·의궤 환수 촉구 성명서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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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월정사 지킴이 작성일21-06-12 22:34 조회3,255회 댓글0건본문
▲ 평창군의회 의원들이 지난 10일 성명서를 발표,조선왕조실록과 왕실의궤 오대산사고본의 제자리 환수를 촉구했다.
평창군의회(의장 전수일)는 지난 10일 성명서를 발표, 조선왕조실록과 왕실의궤 오대산사고본의 제자리 환수를 촉구했다.
군의회는 성명서에서 “조선왕조실록 오대산사고본은 선조 39년(1606년)부터 실록 수호 사찰인 월정사가 관리해 오다 한일합병 이후인 1913년 일제강점기에 동경제국대학(현 도쿄대) 도서관으로 불법 반출됐다”며 “지난 2006년 일본측은 ‘기증’으로,우리나라측은 ‘환수’라는 용어를 쓰기로 합의하고 환수됐으나 이는 문화재 약탈이라는 국제법상의 위법행위를 바로잡지 못한 결과”라고 밝혔다.
또 “이후 조선왕조실록·의궤 오대산사고본의 원본은 국립고궁박물관에 보관되었고 실록 수호 사찰인 월정사를 중심으로 한 민간단체가 원 소장처로의 환수운동을 전개했으나 ‘왕조실록·의궤 박물관’건립의 결실만을 맺고 문화재는 돌아오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에 평창군의회는 4만 여 군민과 함께 국립고궁박물관에 보관중인 조선왕조실록·의궤 오대산사고본을 분산 보관의 역사성과 선조들의 우수한 정신을 되살리기 위해서라도 최신 설비로 완벽하게 안전성을 갖춘 왕조실록·의궤박물관에 조속히 돌려줄 것을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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