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재청(청장 김 찬)은 주5일제 수업 시행과 여름방학을 맞이해 교과서 속 문화재와 역사 이야기를 가족과 함께 만날 수 있는 ‘문화재 누림 가족 수학여행지 32선’을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수학여행지는 문화유산 해설사 등 70여 명이 현장 경험을 토대로 추천한 곳으로, 가족과 함께 하루 일정으로 국내 여행이 가능한 문화유산 지역이다.
문화재청은 추천지역을 정리해 강화의‘단군왕검에서 근대 유적까지 역사가 숨 쉬는 섬 여행’ 등 32개의 주제로 여로(旅路)를 설정했다. 삼척의 석회암 동굴기행, 진도의 무형문화재 체험, 충주의 하늘재 기행, 청주의 금속활자 등 유적형 문화유산과 천연기념물·무형문화재·기록유산·명승 등 다양한 문화재를 반영했다. 또 담양의 한국 전통정원, 통영의 이순신 유적, 울산의 고래와 선사인 등 문화재의 향토성·관광성·상표성도 고려해 선정했다.
이 가운데 사찰과 연계된 곳은 부산(범어사) 강화(전등사) 여주(신륵사) 평창(월정사, 상원사) 춘천(청평사) 충주(덕주사, 미륵사지) 부여(정림사지) 서산(서산마애불) 부안(내소사) 김제(미륵사지) 순천(선암사) 구례(화엄사) 영주(부석사) 경주(석굴암, 불국사, 감은사지)이다.
문화재청은 이번에 선정한 가족 수학여행지 32선 등 문화재를 활용한 문화재 사회서비스 프로그램을 마련함으로써 국민의 문화재 누림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데 효과가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문화재 누림 가족 수학여행지 32선’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문화재청 누리집(www.cha.go.kr)의 행정정보 - 문화재 도서 코너에 게재된 ‘문화유산을 만나는 9가지 특별한 방법’에 수록돼 있다.
다음은 문화재청의 문화재 누림 가족 수학여행시 시도별 현황
시·도별 |
지역 |
가족 수학여행 주제 및 여로(旅路) |
부산광역시 |
부산 |
ㅇ 대한민국 제2의 도시, 부산에서 바다와 산을 만나다
ㅇ 태종대(광장~태종사~등대~전망대~자갈마당~광장)-(동삼동패총)-중식-범어사 |
인천광역시 |
강화군 |
ㅇ 단군왕검에서 근대 유적까지 역사가 숨 쉬는 섬 여행
ㅇ 전등사-점심-광성보 |
울산광역시 |
울산 |
ㅇ 자. 떠나자 고래 잡으러! 고래와 선사인들의 터전이었던 울산
ㅇ 울주 대곡리 반구대 암각화-중식(언양)-간절곶(장생포고래박물관) |
경기도 |
수원시 |
ㅇ 정조의 개혁과 실학 정신이 빛나는 수원화성
ㅇ 장안문-화서문-동장대(연무대)-화성열차-점심-화성행궁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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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주군 |
ㅇ 강을 내려다보는 고찰 신륵사와 대왕 세종을 만나는 기행
ㅇ 신륵사-점심-세종영릉·효종녕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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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천군 |
ㅇ 아슐리안 주먹도끼로 구석기 역사를 새로 쓴 전곡리와 고구려 성
ㅇ 전곡리 선사유적지-점심-호로고루성 |
강원도 |
삼척시 |
ㅇ 석회암 동굴의 매력과 관동팔경이 어우러지는 도시
ㅇ 환선굴-점심-죽서루-증산해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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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군 |
ㅇ 전나무 숲을 걸어 상원사 종소리를 들으러 가는 길
ㅇ 오대산 월정사-상원사-점심-대관령 삼양목장(또는 양떼목장)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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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시 |
ㅇ 율곡 이이를 만나고, 푸른 동해를 마주하는 기행
ㅇ 오죽헌-선교장-점심-경포해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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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 |
ㅇ 마음속의 휴식처 같은 호반의 도시 춘천
ㅇ 청평사-점심-남이섬 |
충청북도 |
청주시 |
ㅇ 고려 금속활자의 우수성과 호연지기의 성, 상당산성
ㅇ 청주 고인쇄박물관-중식-상당산성 한 바퀴(가족과의 시간)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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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시 |
ㅇ 삼한 최초의 고갯길 계립령(하늘재)를 넘어 중원 미륵리 사지로
ㅇ 덕주사 마애불-중원 미륵리 사지 석불-중식-계립령과 도예촌(또는 송추계곡 생태 탐방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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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양군 |
ㅇ 고구려 온달 장군의 기상과 단양 8경을 가슴에 담아 보는 길
ㅇ 온달산성과 온달동굴-중식-고구려 세트장-장회나루 유람선 타고 돌아보는 단양 8경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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괴산군 |
ㅇ 화양서원과 화양구곡을 걸으며 옛날 선비가 되어 봐요
ㅇ 화양서원과 만동묘-중식-화양구곡(다채로운 문화 체험) |
충청남도 |
공주시 |
ㅇ 시련의 웅진 백제 시대
ㅇ 무령왕릉-공주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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