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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해 삼화사 템플스테이 모습. |
“템플스테이로 자연 속에서 편안한 여름 휴가 보내세요.”
강원도내 주요 사찰들이 본격적인 여름 휴가철을 앞두고 다양한 테마의 ‘템플스테이’를 선보인다.
올 여름 템플스테이는 휴가시기와 취향에 따라 ‘맞춤형’ 프로그램들을 선보이는 것이 특징이다.
방학을 맞은 아이들을 위한 수련회와 레저활동, 자연체험학습, 단식과 명상 등 이색적인 휴가에 안성맞춤인 템플스테이가 피서객들을 유혹한다.
인제 백담사에서는 오는 22일부터 8월7일까지 자연과 교감하는 생활명상을 통해 내 안의 참나를 만나보는 ‘참나를 찾아가는 숲 명상’을 운영해 좌선과 행선, 예불, 108배 등의 프로그램들을 제공한다.
이어 8월10일부터 12일까지는 ‘참나를 찾아가는 건강 템플스테이’를 통해 사찰음식 만들기와 대청봉 봉정암 참배 등 내설악의 산사에서 몸과 마음에 건강을 채울 수 있는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평창 월정사는 ‘일반인 여름수련회’를 진행, 오는 27일∼30일 1차 법회를 비롯해 △8월2일~5일(2차) △8월9일~12일(3차) 등 3차례 걸쳐 법회를 봉행한다.
또 템플스테이 상시 프로그램으로는 ‘주말체험형’과 ‘주중휴식형’으로 나눠 진행하고, 특별 프로그램으로는 3일에 걸쳐 성보박물관 관람, 108 염주 만들며 108 번뇌 소멸하기, 전나무 숲길 걷기명상 등을 진행한다.
춘천 삼운사는 매월 첫째주와 셋째주 주말에 템플스테이를 마련해 경전 탁본, 용채보 만들기, 관음정진 수행, 스님과의 대화 시간 등을 갖는다.
강릉 현덕사는 오는 10월까지 ‘요트 체험 템플스테이’를 선보인다.
이 프로그램은 경포대와 정동진 일대의 코스를 따라 요트 체험을 하는 것으로 선상 명상의 묘미를 마음껏 체험할 수 있다.
동해 삼화사는 8월7일부터 10일까지 중학생을 대상으로 ‘외국인과 함께하는 중학생 영어 캠프’를 연다.
봉사단체인 국제워크 외국학생들을 특별 강사로 초청해 모든 일정을 영어로 진행하며 산행과 토론, 물놀이 등을 진행한다.
양양 낙산사는 8월11일부터 23일까지 ‘길에서 길을 묻다’를 주제로 명상 템플스테이를 운영한다. 차 명상, 걷기 명상, 자비 명상 등 집중 명상 프로그램으로 내실있게 짜여졌다.
이밖에도 고성 건봉사는 예불과 108배 절하기, 참선, 발우공양, 새벽숲길 산책, 다도 체험 등으로 구성된 템플스테이를 선보이고, 속초 신흥사는 주중에는 ‘휴식형’, 매주 주말에는 ‘정기·단체 템플스테이’와 ‘템플라이프’를 진행하는 등 도내 사찰이 올 휴가철을 맞아 다양한 테마의 템플스테이로 손님을 맞이한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해당 사찰의 홈페이지를 참조하거나 전화로 문의하면 휴가철에 ‘딱’ 맞는 템플스테이 여행을 떠날 수 있다. 최경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