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도를 신라로 복속시킨 신라장군 이사부의 기념비적 업적을 기리기 위한 ‘이사부의 날’이 8월3일로 제정, 추진된다.
한국이사부학회, 동북아 역사재단 독도연구소 등 전문가들은 13일 강원도민일보와 삼척시가 삼척시청 상황실에서 개최한 이사부의 날 조례 제정을 위한 전문가 포럼에서 8월3일을 이사부의 날로 제정키로 했다.
이날 포럼에서 전문가들은 “이사부의 날은 이사부가 독도를 복속시키기 위해 출항한 날이 역사학적으로나 정체성, 미래학적 모델 측면에서 의미가 큰 만큼 삼국사기 제4권 신라본기에 기록된 출항일을 양력으로 환산해 수리학적으로 의미가 큰 8월 3일로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손승철 한국이사부 학회장은 “이사부의 날 제정은 강원도의 이사부 브랜드 가치를 높이는 작업으로 학회차원에서는 8월 3일로 제정키로 했다”며 “이사부 장군의 선양사업을 지속적으로 펼쳐 독도의 역사성을 확고히 정립하고 역사문화콘텐츠를 통해 독도 수호 의지를 높여나가는 것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삼척시는 이사부의 날 조례 제정에 대해 국민적 공감과 시민들의 충분한 의견을 거쳐 조례 제정키로 했다.
한편 이날 포럼에는 손승철 한국이사부학회장, 윤명철 동국대 교수, 유하영 동북아 역사재단 독도연구소 팀장, 전영철 상지영서대 교수, 김도현 강원대 겸임교수, 김호동 영남대 독도연구소 연구교수, 김태수 삼척시립박물관장, 김영수 동북아 역사재단 독도연구소 연구위원, 박근영 도 환동해출장소 기획총괄과장, 원행 월정사 부주지, 심정현 강원도민일보 삼척본부장, 박미현 강원도민일보 기획국장, 백우철 삼척시 관광정책과장을 비롯한 전문가,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삼척/홍성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