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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으로 떠나자’ 詩리도록 빼어난 정취에, 가을도 서둘러 왔나(세계일보)2012.0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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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월정사 지킴이 작성일12-09-07 09:35 조회10,60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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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창으로 떠나자’ 詩리도록 빼어난 정취에, 가을도 서둘러 왔나<세계일보>

해발 700m의 내륙 고원지대에 자리한 강원도 평창에는 가을이 빨리 찾아온다. 산으로 둘러싸인 고지대에 자리한 데다 숲이 깊은 평창은 한여름에도 새벽에는 난방을 해야 할 정도로 기온이 낮다. 요즘 평창의 바람에는 벌써 서늘한 가을의 기운이 묻어나기 시작한다.

평창 남쪽의 미탄면이 최근 들어 주목받기 시작했지만, 평창의 대표적인 여행지는 아무래도 영동고속도로가 지나가는 북쪽의 봉평면, 용평면, 진부면 등이다. 이 일대에는 벌개미취꽃밭과 호젓한 전나무 숲길 등 초가을 정취를 느낄 수 있는 곳이 많다. 9월 하순까지 30도에 육박하는 늦더위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발 담그고 한낮의 땀을 식힐 수 있는 계곡도 여럿이고, 갈증에 즉효인 시원한 명품 약수도 있다. 평창은 이같이 초가을 여행지로 매력이 넘쳐나는 곳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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