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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 곱게 물든 산사에서 ‘가을’ 즐겨보세요”(뉴스천지)2012.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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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월정사 지킴이 작성일12-10-03 11:20 조회11,47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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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풍 곱게 물든 산사에서 ‘가을’ 즐겨보세요”
2012년 10월 02일 (화) 10:34:08 강수경 기자 ksk@newscj.com
   
▲ 전등사의 가을 정취. (사진출처: 전등사 홈페이지)
[천지일보=강수경 기자] 풍성했던 한가위가 지나가고, 성큼 다가온 가을을 느껴보고 싶다면 산사에 가보는 것도 방법. 10월 전국 사찰이 가을 축제로 물들여질 예정이다.

먼저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사찰인 강화도 전등사는 6~14일 삼랑성 역사문화축제를 개최한다. 이 축제에서는 전등사와 주변 삼랑성에 얽힌 이야기를 통해 의미를 재조명한다.

6일 저녁에는 ‘전등사 가을음악회’가 열린다. 축제 기간에는 강화도 특산물인 화문석 공예, 짚 공예, 도자기 물레 등 각종 체험행사가 운영된다.

같은 날 경북 봉화군 청량사와 충남 서산 부석사에서도 산사음악회가 열린다.

청량사는 6일 저녁 ‘하나되어 목청껏 부르는 노래’를 주제로 산사음악회를 연다. 윤도현 밴드와 우순실, 인디밴드 8번출구 등이 출연할 예정이다.

부석사에서 열리는 음악회에는 이해인 수녀의 시낭송 코너도 마련됐다. 부석사는 이날 저녁 다문화가족을 위한 사찰음식잔치도 함께 개최할 예정이다.

전남 해남군 미황사에서는 13일 제13회 괴불재와 미황사 음악회를 개최한다. 괘불재는 불교회화와 음악, 음식을 체험해볼 수 있는 불교종합예술제다. 이 자리에는 조계종 종회의장 보선스님이 법어를, 중요무형문화재 5호 판소리 흥보가 보유자 박송희 명창이 음성공양을 한다.

강원 평창군 월정사는 19∼21일 ‘생명·명상·치유’를 주제로 오대산불교문화축전을 연다. 20일 열리기로 예정된 음악회 출연진으로는 유진박, 니르바나 현악 4중주단, 정세훈 등이 있다.

이 밖에 서울 은평구 진관동 진관사, 전남 영암군 월출산 도갑사에서도 4일과 13일 각각 산사음악회가 준비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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