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풍이 물드는 주말, 산림교육 프로그램 풍성(환경일보)2012.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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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월정사 지킴이 작성일12-10-13 09:18 조회10,197회 댓글0건본문
단풍이 물드는 주말, 산림교육 프로그램 풍성
【강릉=환경일보】이우창 기자 = 동부지방산림청(청장 허경태)은 (사)강릉 생명의 숲과 함께 10월13일 가을철 주말을 맞이해 풍성한 산림교육 프로그램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월정사와 상원사의 주변 숲, 역사와 문화에 관한 숲해설 실시 등
2012년 10월 12일 10:45 | 환경일보 |
▲월정사 전나무숲 |
우선 강릉에서는 오전 10시부터 허난설헌 생가터 및 주변 숲에서 주문초등학교 학생 35명과 함께 숲과 역사 속 문학을 이해하는 시간이 마련돼 있다. 조선중기 최고의 여류시인으로 손꼽히는 허난설헌은 강릉의 사대부 집안에서 태어나 여성의 사회활동을 제한하는 시대적 한계를 뛰어넘어 문학적 재능을 발휘했다. 허난설헌이 어려서부터 문학적 감성을 키웠을 생가 주변 솔밭에서에서 가을과 어울리는 허난설헌의 시조를 감상하며 주문초 학생들의 감수성을 키우는 기회가 될 것이다.
또한 오대산 국립공원에서는 오후 2시부터 강릉 관내 초등학교 학생 30명과 함께 월정사와 상원사의 주변 숲에서 역사와 문화에 관한 숲해설이 실시될 예정이다. 교과서에서만 보던 월정사 8각9층석탑 및 범종, 목어 운판, 법고 등의 불전사물을 직접 보는 기회를 가지며, 월정사성보박물관을 방문해 상원사중창권선문, 월정사석조보살좌상 등 강원도 남부 60여개 사찰의 국보 및 보물을 감상하며 한국 불교문화를 생생하게 배우는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동부지방산림청 담당관은 “단풍이 물들기 시작하는 이번 가을, 강원도의 아름다운 숲에서 자연과 역사·문화를 함께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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