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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정사, 낙산사, 고성 건봉사, 춘천 삼운사 등 도내 사찰들이 템플스테이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은 월정사 템플스테이 본사DB |
입춘을 지나 ‘템플스테이의 계절’이 찾아왔다.
도내 사찰들은 기존의 딱딱한 형식에서 벗어나 다양한 문화예술 체험 활동을 접목한 이색 템플스테이로 관광객들을 맞이한다.
대한불교 조계종 제4교구 본사 오대산 월정사는 내달 1일부터 3일까지 수행형 프로그램인 ‘쉼, 그리고 바라보기 명상 특별 템플스테이’를 진행해 명상 중심의 템플스테이와 오대산의 생명 및 환경과 접목한 치유 명상을 선보인다.
이어 내달 15일부터 17일까지는 과학적 명상과 예술을 통한 심리치료, 통찰대화가 결합된 독특한 방식의 예술 명상 프로그램인 ‘아트 유어 마인드(Art Your Mind) 템플스테이’를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에서는 명상치유 전문가이자 동국대 평생교육원에서 마음치유사로 활동하고 있는 이경남 강사가 그림 및 명상 수행, 통찰대화 등을 통해 참가자들의 심신을 힐링한다.
대한불교조계종 제4교구 월정사 말사 동해 삼화사는 설 명절을 맞아 9일부터 10일까지 외국인과 함께 하는 ‘자비나눔 템플스테이’를 연다.
한국어를 할 수 있는 외국인이라면 누구나 참여가 가능하다. 프로그램으로는 전통놀이 체험을 비롯해 떡국썰기, 제기 및 연등 만들기 등이 진행된다.
양양 낙산사는 16일부터 17일까지 명상형 템플스테이 ‘길에서 길을 묻다’를 진행한다. 이어 23일부터 24일까지는 ‘파랑새를 찾아서’를 운영해 행선, 범종체험, 108염주 꿰기 등을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한다.
고성 건봉사는 22일부터 24일까지 문화체험형 프로그램으로 ‘감사 명상 템플스테이’를 운영하고 운력체험, 등공대 부도 탑돌이, 화진포 바다 투어, 연꽃등 만들기를 선보인다.
또 대한불교 천태종 춘천 삼운사는 매월 첫째주와 셋째주 토요일과 일요일에 ‘템플스테이’를 진행한다. 다도체험, 발우공양, 경전탁본, 목탁배우기, 용채보 만들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으로 관광객들의 발길을 재촉하고 있다.
자세한 문의는 각 사찰 인터넷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최경식 kyungsik@kado.ne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