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 참가 외국선수단 29일까지 한국문화체험 행사 (뉴스1)2013.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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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월정사 지킴이 작성일13-01-27 15:34 조회8,972회 댓글0건본문
2013평창동계스페셜올림픽에 참가하는 외국 선수단이 25,26일 이틀간 대거 입국함에 따라 이들 선수단을 대상으로 하는 한국문화체험 행사인 ‘호스트타운 프로그램’이 본격 가동됐다.
29일 대회 개막을 앞두고 25,26일 인천공항에 도착한 전세계 104개 선수단은 입국 직후 인천 송도 환영센터에서 선수등록을 마친 뒤, 지정된 ‘호스트타운 프로그램’ 운영기관으로 향했다.
이번에 한국을 방문한 외국선수단은 ‘호스트타운 프로그램’ 계획에 따라 지정된 지방자치단체와 대학, 기업과 종교단체 등에 머물면서 한국의 기후와 시차에 적응하는 한편, 스페셜올림픽 조직위원회가 선정한 52개 기관이나 단체에서 마련한 각종 문화교육 및 체험 행사에 참여하게 된다.
이번 프로그램에 따라 중국선수단 111명이 26일 경기청소년수련원에 여장을 풀었으며, 미국선수단 221명은 주한미국상공회의소의 주관으로 유스호스텔과 서울시내 롯데호텔, 프라자호텔 등에 투숙했다.
네델란드 선수단은 코레일이 준비한 숙소에 머물면서 전국일주 호화열차 투어에 참가한다.
헝가리 선수단은 겨울철 전나무 숲이 아름답기로 유명한 오대산 월정사 템플스테이에 참가하면서 봉사단체인 문수청소년회가 마련한 전통놀이마담과 한국의 다도체험 등 특별 프로그램을 경험하게 될 예정이다.
또 불교의 상징인 연꽃과 108염주 만들기, 상원사 견학과 탁본체험 등 고즈넉한 산사에서 포근한 정을 느낄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에도 참가할 예정이다.
일본과 러시아, 프랑스 등의 선수단은 고려대학교가 마련한 호스트타운 프로그램에 참여하게 되며, 용인 민속촌과 전통공연 관람, 고려대 동아리들이 마련한 문화교류 체험 행사 프로그램을 경험하게 된다.
평창동계 스페셜올림픽 조직위 관계자는 “이번 호스트타운 프로그램이 참가 선수들의 컨디션 조절과 문화교류를 통해 최상의 기량을 발휘하는 기회임과 동시에 지적장애인과 비장애인에 한데 어우러지는 화합의 장의 역할까지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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