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대산 월정사가 조계종 초대 종정 한암당 중원 대종사 원적 71주기 다례재를 봉행했습니다.
어제 적광전에서 봉행된 다례재에서 조계종 원로의원 원행 대종사와 월정사 주지 정념스님 등 최소 인원만 동참한 가운데 영전에 차를 올리며 스님의 가르침을 되새겼습니다.
월정사 선덕 각수스님은 ‘한암일발록’을 낭독하며 “어렵고 혼탁한 시대에 치열한 수행을 통해 선과 교를 겸비한 한암스님의 사상이 널리 선양될 수 있게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암스님은 참선, 염불, 간경, 의식, 가람수호 등 ‘승가오칙’을 주창한 한국근대불교 대표 스승으로 사부대중에게 귀감이 되고 있습니다.
강원지사 최승한 btnnews@bt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