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불교 조계종 제 4교구 본사 오대산 월정사는 오늘(15일) 정월 대보름을 맞아 신축년 동안거 해제 법회와 탄허당 택성 대종사 탄신 109주년 다례재를 봉행하고, 스님의 가르침을 새겼습니다.
4교구 오대산 신축년 동안거에는 월정사 만월 선원 21명, 상원사 청량선원 20명, 상왕선원, 기린선원 등 수좌 스님 127명이 안거에 들어 정진을 마쳤습니다.
월정사 주지 정념스님은 “동안거 해제를 통해 선사 스님들의 중생을 향한 지극한 원력을 새겨 안거 후에도 세상을 평화와 행복으로 이끌 수 있도록 회향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습니다.
정념스님(월정사 주지) - “해제를 하시고 길을 나서시면 저 남쪽에는 매화 꽃 향기 속에 봄은 와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오늘 해제와 더불어서 탄허 대종사님의 그 본분의 소식, 또 그 속에 세상을 염려하고 일체 중생을 다 평화와 행복으로 거듭나게 하고자 했던 그런 큰 스님의 원력을 다시 한 번 생각합니다.
월정사는 해제에 이어 탄허당 택성 대종사 탄신 109주년 다례재를 봉행하고, 스님의 가르침을 새기고 받들어 정진을 이어 나갈 것을 다짐했으며, <조선왕조실록과 의궤 오대산 사고본>의 환지 본처를 위한 캠페인을 펼쳤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