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신라시대 범종 `선림원종' 전시(강원일보)2012.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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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월정사 지킴이 작성일12-10-04 09:53 조회11,187회 댓글0건본문
통일신라시대 범종 `선림원종' 전시
국립춘천박물관(관장:최선주·사진)이 상설 제2전시실에서 `선림원종'을 전시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선림원종은 서기 804년 통일신라 애장왕 때 만든 국보급 범종(梵鐘)으로, 고도의 주조기술을 활용해 보존가치가 높다. 전시실에서는 선림원종과 함께 명문과 현가쇠, 종의 파편, 유리건판사진, 탁본 사진 등 관련 자료를 함께 소개하고 있다. 종을 거는 버팀인 현가쇠가 온전하게 전해지는 통일신라시대 범종은 선림원종이 유일하다. 특히 선림원종의 명문은 한자의 음과 뜻을 빌려 우리말을 적은 신라시대 표기법인 `이두'로 쓰여 있어 고대 우리말 연구에도 중요한 자료로 평가받고 있다. 1948년 양양 선림원지에서 한 벌목공에 의해 발견된 선림원종은 월정사에서 보관되다가 한국전쟁 때 파손되면서 국립중앙박물관 수장고로 옮겨진 후 10년 전 국립춘천박물관 개관과 함께 춘천으로 이전해 오게 됐다. 박물관은 오는 13일 오후 6시 `선림원종 현가쇠와 이두'라는 주제로 큐레이터와의 대화를 개최한다. 허남윤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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