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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사각지대 누비며 인술 펼치다(강원도민일보)2012.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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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월정사 지킴이 작성일12-12-28 09:35 조회11,45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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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 사각지대 누비며 인술 펼치다
2012 헬스케어 봉사대상 수상자
2012년 12월 28일 (금) .

강원도민일보는 강원도와 농협중앙회 강원지역본부와 함께 지난 2008년부터 ‘헬스케어봉사대상’ 시상식을 개최하고 있다. 헬스케어봉사대상은 의료서비스 사각지대에서 고통 받고 있는 도내 농어촌과 무의촌 주민들을 대상으로 활발한 봉사활동을 펼친 의료기관 및 단체와 의료인, 보건직공무원을 격려하기 위한 상으로 올해로 5회째를 맞고 있다. 2012 헬스케어 봉사 대상 수상자를 소개한다.



병·의원 및 단체부문

농촌 찾아 건강상담·진료

   
▲ 한림대 춘천 성심병원

올해로 개원 28주년을 맞은 한림대춘천성심병원(병원장 조용준·사진)은 춘천뿐만 아니라 강원도 전역에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한림대춘천성심병원은 특히 올 한 해 동안 의료서비스의 접근성이 낮은 농촌지역을 중심으로 의료지원 활동을 펼쳐왔다.

지난 4월 7일에는 국민건강보험공단과 함께 화천군 간동면을 방문해 주민들을 대상으로 의료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당시 춘천성심병원에서는 내과와 이비인후과, 안과, 재활의학과, 치과 등 5개 진료과목 의료진을 파견, 농번기로 인해 병원을 찾지 못했던 주민들에게 건강 상담과 교육, 진료를 진행했다.

당시 의료봉사에서 주민 180여명이 의료혜택을 받았다.

내과와 재활의학과, 비뇨기과, 안과, 영상의학과 등 5개 진료과목 의료진 19명이 참여해 주민 150명을 대상으로 진료활동을 펼쳤다.

춘천성심병원은 또 춘천 마임축제 등 지역 축제장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의료지원에 나서고 있다.

올해 춘천 마임축제 기간에는 마임극장과 중앙로, 중도 수변공원 등지에서 의료지원센터를 운영했다.



노인요양원 중심 나눔 실천

   
▲ 평창군보건의료원

사랑모아 나누리 봉사단

지난 5월 평창군보건의료원 소속 의사 및 간호사, 직원 등 83명으로 구성된 사랑모아 나누리 봉사단(회장 채정희 평창군보건사업과장·사진)은 평창군내 노인요양원을 중심으로 봉사활동을 펼치는 ‘어르신들의 수호천사’다.

사랑모아 나누리 봉사단은 7개 팀으로 나눠 매월 2회씩 평창해든요양원과 소망노인요양원, 평창노인요양원, 월정사노인요양원, 만원노인요양원 등을 방문하고 있다.

봉사단은 발 마사지를 비롯해 진료 및 상담, 노래하기, 산책하기, 환경정비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현재까지 봉사단은 총 29회에 걸쳐 봉사활동을 펼쳤다.

현재 회원 21명이 국제대체치유사협회가 발급하는 자격증을 보유하고 있고 자격증 미취득 회원들도 별도의 교육을 통해 발마사지 전문기술을 습득하고 있다. 봉사단은 또 간호와 욕창치료, 투약 등의 봉사활동도 펼쳐 어르신들의 건강을 책임지는 역할도 수행하고 있다.

내년에는 군내 농촌지역 경로당으로 봉사영역을 확대해 농촌지역 어르신들의 건강증진에 도움을 줄 계획을 가지고 있다.



의료인 부문

장애아동 무료 스케일링

   
▲ 이주석 가인치과의원장

지난 1995년 문을 연 강릉 가인치과의원 이주석 원장(사진)은 지역 내 소외계층의 구강건강을 책임지고 있다.

그동안 이주석 원장은 강릉시 구강보건사업에 참여해 지역 주민과 장애 아동들을 대상으로 스케일링과 발치, 충치치료 등 다양한 무료 진료를 실시해 왔다.

특히 자신의 치과의원이 문을 연 당시부터 현재까지 사회복지법인 자비복지원생을 대상으로도 무료 진료활동을 펼치고 있다.

발치와 충치 치료를 비롯해 교정치료까지 구강진료 전반에 대한 치료를 시행하고 있다. 구강건강 관리를 해 줄 보호자가 없는 자비복지원생들에게는 아버지 같은 존재다.

또 지난 1999년부터는 정신지체 장애복지시설인 늘사랑의 집을 방문해 무료 진료활동을 펼치고 있다.

2000년에 들어서는 매주 1회씩 강릉시 보건소를 찾아 정신지체장애인 학교인 오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다양한 구강치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수년간 꾸준한 나눔과 돌봄을 실천해 온 이주석 원장은 강릉시 구강보건사업의 조기 정착과 의료 취약계층의 구강건강 증진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보건직 공무원 부문

결핵·신종플루 예방 앞장

   
▲ 함수근 속초시보건소장

함수근 속초시보건소장(사진)은 지난 2007년 10월부터 속초시보건소에서 근무해 오면서 헌신과 봉사정신으로 맡은 바 직무에 열과 성의를 다해 왔다.

특히 함수근 소장은 결핵과 신종 인플루엔자 등 감염병에 대한 예방 및 관리에 힘써왔다.

함수근 소장은 지난 2009년부터 속초시 관내 중·고등학교 학생과 가족을 대상으로 한 결핵관리 교육을 기획, 추진해 오고 있다.

감염학생들에게는 잠복결핵 치료도 병행되고 있다.

보건소내 결핵영상정보전달시스템(PACS)을 구축해 지역 결핵환자 조기 발견 및 치료에 활용하고 있다.

또 지난 2009년 신종 인플루엔자 유행을 계기로 관내 학교나 시설 등을 대상으로 신종플루 예방 및 관리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치매 예방관리에도 힘쓰고 있다.

지난 2008년부터는 속초의료원을 통해 치매 확진을 받을 수 있도록 검진 체계를 구축한데 이어 치매 확진자에게 약제비를 지원하는 사업을 벌이고 있다.

2011년부터는 치매 환자들을 대상으로 한 인지재활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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