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불교문화사업단은 올 한 해를 의미 있게 마무리하고 새해 소망을 기원할 수 있는 ‘해맞이 템플스테이’를 운영한다. 명상을 통해 지난 한 해를 돌아보고, 해돋이 감상과 함께 스님에게 조언을 듣는 프로그램이다.

강원 속초시 신흥사에서는 ‘설악산 권금성 해맞이 템플스테이’를 운영하고, 강원 평창군 월정사는 ‘비로봉 해맞이 특별 템플스테이’를 연다. 이 모두 명산의 정기를 받으며 새해 첫 일출을 맞이하는 템플스테이다.

강원 인제군 백담사에서는 동해바다의 해돋이를 볼 수 있는 ‘해넘이, 해맞이 템플스테이’를 마련했다. 소망을 담은 발원문을 적고, ‘당신은 누구십니까’ 프로그램을 통해 자아성찰의 시간을 갖는다.

대구 동구 파계사에서는 ‘그대의 봄을 준비하라’ 프로그램을 통해 해맞이와 탑돌이, 소망풍선 날리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또 경기 양평군 용문사에서는 ‘해맞이 템플스테이’를 운영한다. 은행나무 잎에 소원 적기, 은행나무잎으로 열쇠고리 만들기, 사찰식 해맞이 음식 만들기 등을 운영한다.

이외에 강원 영월군 법흥사에서 열리는 ‘은빛 날개를 찾아라 템플스테이’에서는 꿈낭 만들기, 108염주 꿰기, 새벽 타종 등을 진행하고 전북 김제시 금산사의 ‘새해맞이 희망 템플스테이’에서는 소원 등 만들기, 탑돌이, 모악산 해맞이 등산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윤대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