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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식 만두 빚고 고구마 구워먹으며 도란도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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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월정사 지킴이 작성일12-12-17 11:05 조회9,54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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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찰식 만두 빚고 고구마 구워먹으며 도란도란”
‘템플스테이로 通하다’ ⑨전국 50여 사찰, ‘해맞이 템플스테이’
[0호] 2012년 12월 16일 (일) 00:34:26 하정은 기자 tomato77@ibulgyo.com

   
해맞이 템플스테이 참가자들이 산사와 인접한 산을 포행하면서 해넘이 해맞이 프로그램을 진행하는 모습. 사진제공=한국불교문화사업단
번잡한 일상을 접고, 1년에 한번이라도 사찰에서 하룻밤을 보내며 번뇌를 씻고 마음을 다잡으면 어떨까.

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법진스님)이 해맞이 템플스테이로 특별한 새해를 맞이하길 제안했다. 전국 50여 사찰이 오는 31일부터 새해 1월1일까지 1박2일간 ‘계사년 새해 해맞이 템플스테이’를 준비하고 나섰다.

문화사업단은 해맞이 템플스테이를 열면서, “명상을 통해 지난 한해를 차분히 돌아보고, 산과 바다가 배경으로 펼쳐진 아름다운 사찰에서 이색적인 해돋이를 감상할 수 있다”며 “향기로운 차 한잔을 사이에 두고 스님에게 조언을 구하는 시간은 새로운 시작의 의미를 더해줄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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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화사업단이 일출의 명소로 추천한 템플스테이는 평창 월정사다. 월정사는 ‘비로봉 해맞이 특별 템플스테이’를 열어 산행은 물론 소원풍선 날리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펼친다.

동해바다에서 해돋이를 민끽할 수 있는 인제 백담사의 ‘해넘이, 해맞이 템플스테이’도 눈길을 끈다. 백담사는 소망을 담은 발원문을 적고, ‘당신은 누구십니까’라는 주제의 프로그램으로 자아성찰의 시간을 갖게 된다.

대구 파계사는 ‘그대의 봄을 준비하라’는 주제로 산사에서의 해맞이와 탑돌이, 서원을 담은 풍선연꽃 날려 보내기 등을 체험할 수 있다. 파계사는 오색떡국과 연잎밥 등 새해에 어울리는 다양한 사찰음식을 직접 만들어 나눌 수 있는 기회도 제공된다.

   
해맞이 템플스테이 참가자들이 사찰 경내에서 촛불명상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한국불교문화사업단
강릉 현덕사도 사찰식 만두를 만들고, 여주 신륵사는 고구마를 구워먹고 행복명상 체험이나 동사섭행복론 특강을 여는 등 이색적인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천연기념물 제30호인 은행나무로 유명한 양평 용문사는 천년의 시간을 간직한 은행나무 잎에 소원을 적거나, 은행나무 잎으로 열쇠고리를 만드는 이색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영월 법흥사는 ‘은빛날개를 찾아라’는 주제로 꿈낭만들기, 108염주 꿰기, 새벽타종 등을 준비하면서 참가자들의 새해 소망을 응원해준다. 용인 법륜사의 해맞이 템플스테이에는 고려불화 그리기도 있고 성주 선석사에서는 템플스테이를 하면서 단청체험도 할 수 있다.

이외에도 대구 동화사는 유서쓰기 체험을 하고, 창원 성주사는 철새탐방 프로그램도 운영한다. 한편 문화사업단에 따르면 전국 119개 템플스테이 운영사찰에서는 휴식형 체험형 등을 비롯해 해맞이, 설, 추석 등 전통과 함께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중이다.

   
 
[불교신문 2874호/ 12월19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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